정부, 파키스탄 지진피해 300만달러 지원
파키스탄 강진/YONHAP NO-543 SHIK (REUTERS)
건설단체총연합회 30만달러 별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정부는 파키스탄 동북부 인도 국경 인근에서 8 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난 것과 관련, 3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0일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50만달러의 현금과 50만달러 상당의 담요, 구호식량, 의약품 등을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200만 달러는 파키스탄의 복구 수요를 파악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의료팀과 구조원이 포함된 한국국제 협력단(KOICA) 긴급 재난구호팀 선발대 4명을 파키스탄 현지에 파견하고 의사 6명과 간호사 4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팀 본대를 파견한다.
이와는 별도로 건설단체총연합회는 파키스탄의 건설시장을 고려, 자체적으로 30만달러 별도로 모금, 지원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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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말 지금 정부를 좋게 보려고 애 쓰는 사람인데 이 일은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 제방을 무너뜨렸을때 미국에 3천만불을 지원한건 못마땅하긴 해도 그래도 가난한 사람들이 피해를 본걸 돕는다고 봐서 좋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못 살고 훨씬 끔찍한 지진으로 훨씬 처참하게 사람들이 산산조각이 나서 죽은 파키스탄에 고작 1/10인 3백만불이라니...
예라이 이 속보이는 색히들, 걍 나가주거라~ 미국 지원해준거의 두배까지는 아니라도 못해도 반만이라도 도와줘야지! 도대체 우리나라 국민들 얼굴에 그렇게 먹칠을 하고 싶었냐?
남들이 다 소주값 올린다고 욕할때도 고작 몇백원 가지고 그러는거에 동조 안 했다.(일년내내 매일 마셔봐야 육만원어치 세금 더 낸다.) 담배값 올린다고 할때도 담배때문에 발생하는 건강보험 지출이 있으니까 참았다. 감세정책 반대하는거도 내가 만원을 더 내더라도 부자가 십만원 더 내게 해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한테 복지 더 해준다고 생각하고 기꺼워했다. 하지만 그런거 다 떠나서 파키스탄에 고작 이거 지원해주고 입 닦을거면 재집권은 꿈도 꾸지 말아라!
아뭏든 미국엔 구호성금을 낼 생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빨리 성금을 모금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푼이라도 도움을 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