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생각도 안하면서 그냥 평화를 찾으려고 귀농하고싶다고 징징거렸던 글쓴이에요 ^ㅅ^ ..
혹시몰라서 로또를 사봤지만 ^오^ . . . 신기하게 12번 하나 맞았네영 !
글을 올리고 귀농쉬운거아니다 / 그림을 배워라 / 등의 많은 조언을 받았어요. 혹은 꿈을 방패로
아 유학을 갈까 . . 그냥 때려치우고 엄마집으로 다시 갈까 . .
별별 생각을 다 하다가 그래 알아보자 ! 해서 유학도 검색해보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종이에 쫙 적어서 여기서 나올 수 있는 직업들을 동그래미 쳐보고 그렇게 주말을 보냈어요.
그리고 나온 결론은 ! 저는 옷을 입을 때 제일 행복해했어요 . . 그리고 옷이 정말정말 좋고 뭐가되던 그쪽길로만 자꾸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그럼 내가 가고싶은학교 하고싶은 과에 있는데 왜 징징거릴까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단순히 그림을 못그리는 것 . . ! 이것 때문이라니 엉엉. 남들과 비교를 당할 때 '잘한다'쪽이다가 '못한다'쪽이 되어버린게 너무 낯설어서 도피하고 외면하고 패션이 싫다 . . 귀농하고싶다 ㅠㅠ 했던것 같아요.
제 칭구들이 2월까지 그림으로 입시할 때 저는 쨍쨍 놀기만 했으니 이런 결과는 어쩌면 당연할지도 몰라요 : ) 그리고 늦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쯤은 늦어도 괜찮고 실패해봐도 괜찮고 다시 정신만 차리면 @^~^@ . . !
전 제가 하고싶은 자리에 결국은 와있으니까 그만 칭얼칭얼거리고 학비가 넘 비싸서 힘들면 장학금을 받던 부모님과 진지하게 상의를 해보고. 그림이 부족한건 배우기로했어요 ^ㅅ^ ! 배우면 뭐 늘겠죠 . . ? 예쁘게 그릴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정말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히히. 그만 징징거려야겠어요. 글을 올려서 정말 다행이에요 : ) 학교 때려치우고 정말 귀농했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아요.
고마워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