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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00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qa
추천 : 1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5/26 10:06:34
20년 모쏠이다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 생겨서
처음으로 커플됐는데...
최근에
남친생겼다고 간신히 말씀드렸는데요
엄마가 서연고 다니는 애거나 의대생이거나 대기업에서 스카웃해갈 과가 아니면 쳐다도 보지 말라고 하세요.
제가 착하고 제 이상형인 목소리 좋은 남자인데다 아직 결혼할것도 아닌데 선보냐고 따졌거든요?
그런데 엄마께서 목소리가 밥먹여주냐고 그러시고
결혼할거 아니더라도 사귀는 남자도 서연고 못해도 중경외시는 되야한다는 거에요.
제가 그런애들 성격 안좋으면 어떡하냐고 그래도
좋은 대 다니는 애들은 밖에선 성격 안좋아도 지 식구들한테는 잘해준다는 논리에요.
그러면서 남친이나 남자인 친구들이랑 만날때 제가 더치하는걸 호구같다고 그러셔요. 뭐, 미팅이면 주로 남자쪽에서 낸다지만 노는 비용말고 먹는거라도 더치하겠다는데 그것도 호구에요?
나중에 찌질대면서 궁핍하게 살거아니면 당장 헤어지라는 입장이신데
도무지 어디부터 설득해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
맨날 저한테 남친 안사귀냐고 하시더니 막상 생기니까 무슨 재벌2세는 되야 통과할 기준을 들이미시네요.
사귀란건지 말란건지
평생 독신으로 살라는건지 ;;;;;
그러더니 제가 당신 사무 도운건 싹 잊으시고
자질구레한 잘못까지 싹 들춰서 비난하시더라구요.
썅년같은 욕까지 저한테 하시고요.
진짜 독립해서 나오고 싶은데
딱 20살에 등록금때문에 못나오겠어요,
집안에 돈도 없으면서 학자금 대출은 못받게 하시고
그러면서 등록금은 저보고 내라고하는데
당장 돈을 어디서 구해요
알바면접도 꾸준히 뛰면서 일도 구하고 있는데
엄마는 맨날 저보고 쳐논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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