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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가 K리그 챌린지 올스타까지 불러낼 자격이나 있는 팀인가요?
게시물ID : soccer_150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원블루윙
추천 : 17/13
조회수 : 186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0/04 20:41:51
김동우. 실업축구인 내셔널리그 시절 충주험멜 주전으로 뛰었으나 팀이 K리그 챌린지로 올라가면서 방출당함.
임근영. 울산현대 유스인 현대고 출신에 연령별 대표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울산현대 구단이 우선지명 포기. 이후 대구FC 입단했으나 1시즌 만에 방출. 지금은 K3리거.
염호덕. 부경고-연세대에 연령별 대표까지 엘리트 코스 출신이지만,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창단멤버였으나 1경기도 못 뛰고 1시즌만에 방출.
허민영. 한양공고에서 이름 좀 날렸던 선수였고 드래프트 지명도 가능한 선수였지만 유럽진출에 눈이 멀어 러시아행. 이후 구단 내 정치문제로 경기도 제대로 못 뛰고 허송세월.
이강. 청소년대표 시절 손흥민 이종호 등 동년배보다 더 높게 평가받았던 '역대급 재능'이었으나 드래프트 싫다고 J리그행, 지진 무섭다고 자진 귀국, 이후 허송세월하다 은퇴.

이 외에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해봐야 K3리그 몇 명. 나머지는 프로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그냥저냥인 대학선수 출신.

방송에서는 감독과 불화가 있어서 뛰지 못했네 방출당했네 라고 스스로 포장하지만 그거야 축구선수들 단골 레파토리일 뿐이고.

(당장 인천유나이티드 임중용이 김호곤감독 대상으로 비슷한 소리 했다가 그렇지 않다라는 게 까발리지고 역공당한 것만 봐도 불화설은 후보/2군 선수들의 자기방어용 레파토리일 뿐)

허민영 같은 경우는 에이전트를 잘못 만나서 동유럽 이상한 클럽만 돌아다녔어요 징징 거렸지만 K리그 드래프트라는 정공법을 놔두고 유럽 변방을 택한 건 결국 선수 본인의 선택. 이강도 마찬가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선배 축구인들이 무리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K리그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라는 조언을 남겼던가)


결론적으로 임근영 염호덕 이동현을 제외하면 K리그 클래식은 커녕 챌린지조차 구경 못해본 선수들이고, 저 3명도 공식경기는 출장해본 경험이 없다시피합니다.

이런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단순히 시청률을 무기로 삼아 '본인들의 염원'인 K리그 챌린지 올스타를 '불러내어' 경기를 하는 그림이 마지막 방송이라니요.

'대한민국은 자칭 미생들도 인기 조금 얻으면 분에 넘치는 갑질을 할 수 있는 나라' 라는 걸 보여준 것이 청춘FC 방송의 목표인가요?

'축구 미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라는 원래의 기획취지가 시청률이라는 든든한 빽이 생기니니 축구 미생들이 "동료 축구인들의 꿈을 밟아가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로 변질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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