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는 그동안 다른남자를 만나기도 했고 저도 이러면 안되지만 외로워서 다른사람을 만나기도했죠. 하지만 마음속에 누군가를 생각하며 다른여자를 만나는건.. 참 몹쓸짓이라 생각해서 얼마 만나지도 못하고 헤어지기 일쑤였죠. 그애는 저를 친구로만 본다는걸 알면서도 속으로 내색안하고 그냥 무심한듯 그 애와 연락을 하며 지내왔죠.
저를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거란 걸 알면서도 혼자 끙끙 앓기만 하다가 더이상은 제가 힘들어서 고백을 했어요. 하지만 역시 ASKY...
그래도 속은 후련하네요. 마음은 아프지만.
어차피 이렇게 될거였으면 좀더 빨리 고백을 할걸 그랬어요. 난 10년을 힘들어했는데 고백하는데에는 10분이 안걸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