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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직딩 여징어 3.4평 자취방 공개 (극사실주의)
게시물ID : interior_9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왼손의지배자
추천 : 14
조회수 : 5522회
댓글수 : 86개
등록시간 : 2015/10/04 21: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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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모처에서 자취하고있는 직딩 여징어입니다.
 
어쩌다가 인테리어 게시판에 오니까 다들 고민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친구 하나가 얼마전에 독립해서 나가면서 어마어마한 실수들을 하는걸 보면서
나름 5.5년의 기숙사생활과 1.6년의 자취생활이 적으면 도움이 되실 팁들이 저에게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
 
- 원룸 고를때 따져봐야할 것 
- 자취할때 생활비는 어느정도 드는지
- 자취시 청소 팁이나 살림 편하게 하는 팁
- 옵션으로 집에 있던, 누가 어찌 썼는지도 모르는 세탁기 세탁조 친환경으로 청소하는법
- 제가 제일 열심히 하는 수납 팁 ㅋㅋㅋ 등등....
 
근데 인테리어 팁은 없음 (시무룩)
인터레어고 나발이고 쓸데없는 짐이 1개라도 늘어나면 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일단 오늘은 입주 전 세입자의 방 사진과 열심히 치우고 기본 세팅이 끝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들 내방같음 주의)
 
 
1 창문밑.jpg
 
1. 창문쪽 사진입니다.
여기 왼편으로 쑥 들어간 공간이 조금 더 있어서 행거 놓고있어요.
오른쪽에 서랍장은 옵션, 맨 오른쪽의 수납장은 접을수있는 옷 수납박스로 전 세입자의 것.
 
2 부엌.jpg
 
2. 극 현실적인 사이즈의 부엌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가열도구는 라이트 뭐라고 하던데 빨간불이 나오면서 뜨거워집니다.
조리할 공간 없구여 ^,^
 
화장실 문까지 조금 가립니다.
이게 방이 ㄷ자 모양이고 쑥 벽이 들어와있는데 이게 건물 밖에서 문열고 들어가는 보일러실 공간이에요.
덕분에 전부 45만원짜리 방인데 제 방만 월세 30!!!!!
동네가 재개발이 되려다가 만 동네인걸로 알아요.
근데 근처에 대학이 있어서 방이 비쌈.
근데 신축원룸이고 옛날집이고(마당에 가건물 올린 그런 느낌의 방... ) 전부 월세 40+관리비 5만원 기본이더라구요;;
 
이 방도 어플에서 보고 다음날 가서 보고 바로 가계약해서 겨우 얻어낸 월세 30의 방입니다 !!!
 
 
3. 선반.jpg
 
화장실 ㅋㅋㅋㅋ
부엌 끝에서 보이던 그 화장실 맞구요. 문이 열리다가 만 이유는 빼꼼 보이는 변기에 걸려서에요.
 
다음 사진에서 화장실이 나오는데여
 
4 화장실.jpg
 
 
ㅋㅋㅋㅋㅋ 전 세입자님
배수구에 머리카락정도는 버리고 찍으시지.....ㅋㅋㅋ
 
암튼 이게 화장실 전부입니다.
사진 왼쪽에 변기 옆으로 변기솔이랑 뚫어뻥이랑 바닥 청소솔 놓을 작은 공간이 있어요.
변기 위로는 어느 자취방이나 다 있는 문 달린 선반같은게 있습니다.
근데 집근처에 홈플러스 가보니 최저가에 달 수 있는 선반 ㅋㅋㅋ
아마 이 근처 자취방의 핫 아이템일 것 같음★
 
5 냉장고.jpg
 
작은 사이즈의 냉장고랑 자취생의 필수품 전자렌지.
오른쪽으로는 또 튀어나온 기둥도 보입니다.
 
 
 
 
첫날 차에 짐을 싣고 와서 일단 집에 다 들였는데....
 
들였는데...
 
 
 
20150815_153934.jpg
 
아무것도 하기 싫다
청소하기 싫다
집에 가고싶다
 
 
20150815_175257.jpg
 
토끼인형을 전부 인덕션(라이트 뭐시기지만 편의상 인덕션) 위에 올려놓고
바닥청소를 폭풍으로 합니다.
걸레질 겁나 하고 다음날 몸살났어욬ㅋㅋ
 
20150815_182243.jpg
 
아까 전 세입자의 사진에서 안보였떤 침대 발치쪽의 행거공간.
옷장을 놓으면 문 열릴 공간이 없기 때문에 행거가 딱인 것 같습니다.
주로 자취하는 친구들에게도 행거를 많이 추천하는 편이에요 :0
 
20150917_230211.jpg
 
행거 공간의 현재는 위와 같아요 !!
기본 옵션이던 서랍장과 책장...너무 낡고 제 물건들이랑 수납이 좀 안맞아서
이걸 어찌할까... 잘 풀어서 보일러실에 두고 다음 세입자 올떄 다시 조립해서 넘겨줘야 하나? 고민도 많았어요.
그치만 사진 왼편에 보이듯이
 
20150920_221544.jpg
 
요롷게 올려서 화장대겸 옷 수납으로 쓰고 있습니다 !!
벽면에는 자취새의 친구 다이소에서 구입한 라이터로 녹여붙이는 행거 하나 붙이고, 거울 걸어놓았어요.
이케아 거울을 사서 반 전신거울식으로 붙일 생각입니다.
조명이 색조화장을 열심히 안하고 있는데 LED 5T 등을 붙일 계획도 있습니다.
 
20150815_182309.jpg
 
입주 첫날...
그래도 프레임 잘 잡아서 찍으니 꽤나 넓어 보이죠??
 
20150822_004338.jpg
20150822_005159.jpg
 
이후로 살면서 화장실에 달려있는
손도대기 싫은 양치컵이랑 비누받침도 떼버렸구요.
(그래도 나중에 나갈땐 다시 달아야 하니까 잘 모아뒀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옮겨가며 바꿔가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
 
 
20150824_212820.jpg
20150824_212929.jpg
 
이건 강추하는 음... 어디꺼더라 소프시스인가;;
자취생들이 엄청 많이 쓰는 조립식책상 나오는 그 브랜드에서 나온 2~6인용 식탁입니다.
스툴 2개 + 통짜 식탁(완제품)으로 9만9천원에 핫딜 떴을때 샀어요.
이건 진짜 강추해요 !!
 
보통 저렇게 한쪽 펴놓고 사용하고.
가끔 좁아보인다거나 건조기 펴서 답답하면 접기도 합니다.
 
20150929_115950.jpg
 
집안에 붙박이장이 신발장이랑 부엌장 뿐이고,
이사 걱정때문에 짐이 많은걸 안좋아해서 가구도 거의 안들이려는 편이에요.
덕분에 신발은 없고 잔뜩 수납된 수납장.
아래쪽의 파란건 제습기(기본 옵션... 뽀송한데 땀이 막 나 ㅠㅠ) 빨간건 핸디형 청소기.
맨 위엔 아침마다 덥혀 까먹는 양반죽이구요.
그 아래엔 죽 만들어주는 죽 메이커 기계입니다.
 
오른쪽에 보면 문짝에 행거붙이고 + 사무용 집게로 영수증 수납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자취생들이 많이 좋아했던 팁이네요 ㅎㅎ
가스/ 전기는 얼마나 나오는지 추이를 지켜보면 생활비 짜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1443868310742.jpeg
 
청소기 스틱을 뽑아야 수납이 되어서, 끈 정리하려고 행거 붙였어요 ㅎㅎ
 
 
 
아... 딴짓하면서 써서 횡설수설 한거같네요.
 
자취생들 밥 잘챙겨먹고 !!
 
모두 건강합시다 :DDD
 
그래도 ASKY
출처 작아서 먼지쌓일일도 없는 3.4평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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