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수원삼성 팬으로서 이번사태에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게

개인적으로 K리그에대해 언론이 띄워주고 이런거 기대도 안함 차라리 그냥 냅뒀으면 하는맘도있는게 언론이 그간 보여온 행태를 보면 K리그 죽이기가 

아닌가 하는생각을 가끔하기인몰이중인 아챔 홀대부터 야구에선 승부욕이라고 포장해주던 벤클도 케이리그가 하면볼썽사나운모습으로 보여주는등

언론이 k리그에 친화적이라고 보기힘들고 모든 국내축구팬들도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했을겁니다 때문에 방송사에대한 피해의식이라고 볼수도 있을겁니다만 그래도 두서없는글 써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이번 청춘FC사태를 보면 여지없이 K리그는 존중받지못하는 대상일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K리그의 대접은 동팡저우가 활약하던 리그인 벨기에 2부리그보다 못한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벨기에 원정에서 청춘FC 의 상대들은 유럽의 프로 구단의 2군 과 유소년 팀이었는데 이건 유럽의 여름 휴식기이기때문에 수월하게 친선경기를 

잡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청춘FC가 한창시즌중일때 유럽 구단들에게 친선전하자고 하면 어느 유럽구단들이 2군과 유소년이라지만 내보내겠습니까? 게다가 지금 챌린지 올스타같이 주전 내보내라고 하면 더더욱 말도안되는 애기죠

두번째로 너무 청춘FC가 축구미생들을 배려하지못한점이 너무 방송이 적습니다. 이와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들을 보면 한두명에게 프로 입단 테스트를 제공한다던지 입단을 조건으로 걸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충분히 10주건 15주의 방송분량으로 뽑아낼수있겠지만

청춘FC는 한팀이 성장하는 스토리를 가지고있는데 이걸 보여주기엔 청춘FC의 방영일이 너무 적습니다.

청춘FC 팀원들의 구성을 보면 단 한명도 K리그 클래식에 뛰어본 선수가 없고 K리그 챌린지에서도 주전급이었던 선수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이게 당연한게 그런 선수들을 위한 방송이니까요

그런선수들이 의 안정환 이을용 감독의 지도를 받아 3~4달 정도의 훈련을받아

K리그구단에 입단하는것 자체가 어찌보면 무리였던겁니다. K리그 가 수준이 낮네 하면서도 K리그 에 뛰었던 선수들치고 학창시절 천재소리 안듣던 선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단적으로 청춘FC에서 가장뛰어난 선수중 하나인 염호덕선수도 K리그 챌린지 중위권인 안양에서 방출된 이력을 가진선수죠

세번째로 홍보문제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청춘FC가 K리그에 도움된다?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청춘FC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중 대다수는 라이트팬일겁니다.

라이트팬들이 청춘FC 보고 K리그를 응원한다는 발상이 틀렸다는겁니다. 청춘FC보다 더한 파급력을 가진 월드컵에 당연한듯이 나가는 대한민국이지만

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K리그로 못돌리는 현실에 말이안되는 애기죠

사견으로 K리그에게 필요한건 이런 단발성 이벤트가아니라 스토리텔링입니다. 예를 들어 안양이나 부천이 올라와 K리그 클래식에서 서울과 제주와 붙붙는 연고지이전더비나 안양과 수원과 10여년만에 만나는 지지대더비같은 스토리가 더욱더 K리그에 도움이 될겁니다.

즉 K리그의 문제는 실력이 아니라 스토리인데 청춘FC 상대로는 K리그의 스토리를 홍보하는게 아니라 단지 청춘FC가 이겨야할 적일뿐입니다.

한마디로 악역이 될수밖에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춘FC 를 즐겨보는 축구팬이지만 지금의 청춘FC 사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청춘FC의 선수들이나 코칭스탭들이 무조건적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않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청춘FC선수들에게 더욱더 시간을 주어야한다는겁니다. 지금 당장은 프로팀주전들과 뛸생각보다는 프로팀들의 이적이 활성화되는

비시즌에 프로팀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된다고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사입장에서도 청춘FC를 종영해야하겠지만 축구미생들을 위해 시작한거라면 축구미생들에게 공영방송의 책임을 다해 이번 겨울까지는

프로그램을 끌고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