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제 친구 결혼식 뒤풀이에서 있던 일 ...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1086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르는킥
추천 : 1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05 00:02:04


신랑 측 친구 저 포함 9명에 신부 측 친구 3명이랑 같이 횟집에서 뒤풀이를 가졌는데

신랑신부랑 신부 측 친구들이 조금 늦게 합류해서 다행히(?) 끝에 있던 제가 신부 측 친구들이랑 술잔을 기울였어요. ㅋㅋ



저는 해외 나갔다가 들어와서 신부도 처음 보고 옆에 앉아있는 게 뻘쭘했지만..ㅠㅠ   술 마시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말도 트고 

2차 때 횟집 위에 있는 노래방에서 소맥 가볍게 마시면서 음주가무를 즐겼는데




신부 측 친구 한 명이 자꾸 이쪽 쇼파로 오라고 .. 

너는 아까 우리랑 술 마셨으니까 우리랑 놀아야 한다면서 옆자리에 앉히기에 거기 앉아서 술 마시다가 같이 노래 부르고 춤추고 그랬었어요. 

// 원래 랩을 잘 모르는데 유일하게 아는 노래가 취향에 맞는지 잘 부른다고 해주더군요 ;ㅋㅋ 



암튼 그러다 2차도 마무리하고 다들 대리 불러서 가려고 할 때 저 혼자 다른 지역에서 온 거라 시외버스 타고 가려고 했는데 



아까 말 걸어주던 신부 측 친구가 카페를 운영하는지 자기 카페 문 닫고 술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ㄷㄷㄷ 

물론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같이 얘기하던 친구들 몇 명 에게도 물어보고 그랬는데 걔들은 간다고 하고 저만 남으니까 저한테 자꾸 조르는 상황이...



저는 원래 새벽까지 있다가 첫차 타고 가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솔직히 더 놀고 싶었지요 ㅠ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혼자 갔어도 괜찮았을 텐데 


그 친구가 자꾸 조르니까 옆에서 다른 신부 측 친구가 그 친구에게 오늘 왜 이러냐고 뭐라 하니까 민망했는지 그냥 뒤돌아서 가버리더군요 .. ㅠㅠ 


그래서 인사도 못 하고.... 번호도 안 물어봤었는데 하필 이름도 까먹어 버렸네요 ㅠㅠ 





어쨌든 2차 때 아주 신나게 놀아서 그런가 끝나니까 술을 거의 다 깨고 배고프고 그랬는데 



뭔가 아쉽더군요.....




원래 술을 좀 좋아하기도 하고 뒤풀이 때 제대로 마셔야지 하고 갔던 건데

옛날부터 같이 잘 마시던 친구가 2차 끝나고 그대로 간다고 했던 것도 그렇고 .... 


혹시나 싶어 그쪽 지역에 사는 다른 친구들한테 술 마시자고 물어보려고 연락했더니 하필 전부 다 안된다고 ...ㅠㅠ 




그래서 그냥 술 마시지 않은 친구가 터미널까지는 태워다 준다고 해서 거의 막차 버스 타고 집에 바로 갔는데 도착하니까 새벽 2시더군요.. 



집에 도착하니까 술은 다깨고 배고프고 그래서 혼자 무도 보면서 냉쫄면 끓여 먹고 소주 반병 남은 거 마시고 잤습니다......... ; 









마지막으로 ..



원래 친구들끼리 술 마시고 모텔에서 잘 거라는 얘기도 했던지라 

가방에 츄리닝 양말 칫솔 이런 거 챙겨오고 가방을 가지고 있단 이유로 괜히 총무도 맡았는데 




친구들끼리 걷은 축의금을 전부 제가 다 가지고 와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계좌로 보내주기로 했답니다 ㅋㅋㅋ 




다운로드.png

다운로드 (2).png
다운로드 (3).png


출처 내머리속의지우개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