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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문제까지... 서울히어로즈는 썩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087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nymaster
추천 : 0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5 13:56:19
서포터즈 특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쪽에 자세히 쓰여져있으니 참고바랄께요.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8619

정리하자면
1. 서포터즈에게는 시즌권 30만원 정도, 일반팬에게는 100만원정도.
2. 송지만 은퇴식을 서포터즈 운영자들에게만 미리 공지, 일반 팬은 송지만 은퇴식을 대부분 뒤늦게 암.
3. 구단이 KBO로부터 받은 티켓을 서포터즈 회원들에게만 미리 뿌림.
4. 해명한답시고 일반 팬이라는 말이 튀어나옴.
그리고 서포터즈는 구단 공식 서포터즈가 아님.

이렇게 됩니다.

이 비공식 서포터즈와 구단간의 유착관계도 유착관계인데, 더 황당한 소식이 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issue&mod=read&issue_id=438&issue_item_id=11976&office_id=295&article_id=0000001428

서포터즈 관련하여 팬들이 폭발하기 전에 올라왔던 칼럼인데, 보조 그라운드 키퍼들은 9시간 일하는데 4만원을 받는답니다. 2015년 최저시급은 5580원이고, 보조 그라운드 키퍼들의 시급은 계산해보면 대충 4450원이 나오죠. 이게 주 내용이 아닌지라 좀 자세히 들여다봐야 보입니다만, 분명히 이 이야기는 있습니다.

관련해서 알아본 결과 해당 알바는 서울히어로즈 소속이 아니라 외부 업체 가드인 소속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http://www.alba.co.kr/job/Detail.asp?adid=59208169 - 칼럼에도 나온 알바에 대한 모집공고
http://www.alba.co.kr/job/Detail.asp?adid=60320679

일급으로 나왔던데, 경기가 늘어진다거나 연장을 가버리면 최저시급 위반이 됩니다. 더구나 보조 그라운드 키퍼들은 공고에 나온 집결시간 이전에 집결해야할지도 모른다고 나와있으며, 경기 끝나고도 정리가 있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인터뷰에서 나온 9시간이 들어맞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이것도 작년에는 더 낮았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경기가 늘어지면 추가 시급을 주던가, 아니면 일급을 넉넉히 주던가 해야 하는데, 단지 행사 특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최저임금을 씹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서울히어로즈에게는 도의적 책임만이 있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닐지도 모릅니다. 가드인 업체가 위치한 곳은 강서구 화곡동, 목동 쪽과 가깝죠. 또 가드인 카페를 통해 알아본 결과, 가드인 모집의 상당수는 히어로즈의 경기 관련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앞서 소개한 칼럼에서의 이상주 주임의 발언, 그러니까 알바는 야구 좋아하는 사람을 우선 뽑는다는 그 발언은 가드인과 히어로즈의 관계가 보통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서포터즈 특혜도 특혜인데, 하청업체의 최저임금 미준수를 전혀 신경 못 쓰는 것도 문제입니다. 가드인과 서울히어로즈의 책임있는 행동 촉구를 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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