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좋다...너무 좋은데...주변에선 격려도 응원도 없고 오히려 빨리 그만둬라 언제까지 할거냐.... 그런 소리 듣고도 악기 하나 없이 오로지 컴퓨터로만 작곡을 해왔는데.... 점점 서러워지는게... 지금도 공부만 하면서 사는데. 입시생활이 끝나고 사회생활을 시작해도 변하는건 없을것같다 매번 일상에 치여서 내가 하고싶은건 영원히 못하면서 살겠지
사실 지금이라도 바로잡고싶은데 너무 두렵다 여태까지 쌓아온 내신성적이 무너진다는것도 주변의 눈초리도 특히 부모님의 압박이..
유치원을 다닐때도 영어유치원을 다녔고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전교1등소리를 들었고 그리고 고등학교를 다니는 지금.. 중간고사 성적 7과목중 5과목 1등 나머지는 4등 7등 이젠 아무런 감흥이 없다 그러나 부모님의 기대에 차려면 멀었다 내신을 넘어서면 모의고사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더이상 부모님과 대화하고싶지도 않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부모님에게 내가 더이상 바랄수있는것은 간섭을 그만두는것 외에는 없다
그나마도 가망없는 일이다
빨리 수능이라도 끝났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1년은 얼마나 길까..... 그동안 자살 안하고 살아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