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4년 인터넷이라는 개념 자체도 없었던 시절.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이라는 텔넷(Telnet)을 통해서나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던 그 시절.
국내 최초 온라인게임인 단군의땅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 중학생.. 아니 어쩌면 고등학생들도 아마 텍스트만 가지고 도대체 무슨 게임이 되나 싶으실 껍니다만....
됩니다 ㅎㅎㅎ
대신에 모든 상황과 설명이 글로써 표현되죠.
이렇게요.
<간지나는 자객의 일격필살>
그 옛날 시절 (주)마리텔레콤은 이 게임 하나로, 업계를 평정하며, 대 머드(MUD)시대를 열게 됩니다.
이후에 엄청나게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었죠.
물론 인터넷과 PC환경의 폭발적인 변경과 함께 글씨로만 하는 이 게임은 시장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까지도 이 게임을 좋아하셨던 많은 올드 팬 유저들이 테스트 서버 파일을 구해 이 게임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위에 찍은 스샷도 현재 구현되고 있는 게임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은겁니다 ㅎㅎ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 예전에 단군의땅을 즐기셨던 분들이,
지금도 이 게임이 돌아간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혹시 관심이 있다면, 카페로 오셔서 한번쯤 게임에 접속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남겨봅니다.
머드게임을 즐기셨던 분들 혹시 계신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