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22살 여징어입니닷.
오늘 엄마 생신이셨는데 생신 상 차려드린 김에 한번 올려봐요..ㅋㅋ
사실 처음 차려드리는건아니고,,,
14살에 처음 미역국 끓여 드린 이후로 엄마 생신 미역국은 제가 전담하다가
작년부터 잡채랑 불고기 시작하고 올해는 나물까지 해봤습니당ㅋㅋ
우선 잡채부터!
당근 양파 파프리카 이쁘게 채 썰어서 한 곳에 모아 둔 다음에 양파부터 기름에 달달 볶아주고 다시 한 곳에 모아줍니당.
그리고 아빠 카드 찬스로 산 1++ 한우 불고기에 양념을 하고 야채도 송송 썰은 다음에 냉장고에 재워주고요
뜨거운 물에 고사리를 20분 정도 푹 삶아 준 다음에
들깨가루랑 간장으로 무쳐줍니당.
활전복을 사왔는데 냉장고에서 죽어버린 전복은 솔로 빡빡 문질러 준비해줍니당.
부유물이 하나도 안나와서 뿌듯!
불린 미역은 빡빡 씻어서 준비해주고
물에 불린 팥을 소금 약간 푼 물에 삶아 준 다음에 불린 찹쌀과 함께 전기 밥솥에 안쳐요
비린내 나지 않을 때 까지 삶은 콩나물도 다진 마늘이랑 소금 그리고 고춧가루로 무쳐줍니당
취사가 완료된 밥은 소금 간해서 저어준 다음에 뚜껑 닫아 놓으면 팥 물이 조금 더 진해져요
달군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다진마늘이랑 통마늘 넣고 볶다가 미역도 볶아주고(동생을 시킵니다) 물 넣고 전복넣고 우린 다음에 국간장과 천일염으로ㄱ간을 해줍니다
당면은 찬물에 불려놓고요
느타리 버섯이랑 미리 재워둔 잡채용 고기도 볶아줍니다.
볶아둔 재료와 뜨거운 물에 삶은 당면을 한데 모아두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줘용
그리고 냉장고에 재워둔 불고기에 야채 팍팍 넣어서 약불에 진득하게 익혀줍니당.
음 저도 요리하는거 좋아하는데 그간 한번 올리고 싶어하다가 오늘에서야 올리게 되었네용 ㅎㅎ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