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술집은 흡연구역입니다.
요즘 금연 술집이 많아지는데 그래도 평수가 작아서인지
구청에서도 그냥 놔두더군요.
문제는 이 흡연 가능한 술집에 어린아이들은 데려오는 부모들이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애들 대려오면은 난감합니다. 전제 흡연 좌석에다가
저희 가게가 테이블이 오밀조밀 붙어있는 가게여서 담배를 피면 어쩔 수 없이 간접 흡연을 하는데
미취학 아동들 데려와서 그냥 마시는 부모들도 간혹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트러블이 일어난적은 없지만 가끔 조마조마 할 때도 있습니다.
밖에서 술 마시고 싶은 부모들 마음 이해는 가지만 요즘 날 좋아서 밖에 야장 펴놓고
장사하는 집 많아요. 뿐만 아니라 요즘은 금연 술집도 늘어나서 찾으면 금방 보이고;;;
자기 욕심인지 생각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애들 담배연기속에서 앉히지는 말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