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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ys의 3당합당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입니다.
게시물ID : sisa_615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르르르
추천 : 1/2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06 12:39:15
ys가 삼당합당 하면서 그랬죠.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고....

저는 ys가 정권 잡고 최소한 그 약속은 지켰다고 봐요. 하나회 없애고, 금융실명제 전격 실시해버렸거든요.

(솔직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모두 훌륭한 분이지만.....저 두 가지는 ys처럼 확 밀어부쳐서 전격적으로 실시하지 못하고 여론 수렴하느라 시간끌다 빠져 나갈 구멍 다 생겼을겁니다)

만약 저 두 개 해결 못했으면 전두환, 노태우 이후로 계속 군 출신 대통령이 나왔거나 미국의 도움, 혹은 방조를 업은 친위 쿠데타 같은게 끊이지 않았겠죠.

ys가 노태우 당선되던 87년 대선때 느꼈을겁니다. 자신과 dj의 지지 기반이 영호남으로 갈려 있어서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민주 정부가 들어서기 힘들거라고...

욕은 많이 먹었지만 결국 자신이 대권 잡은 후로 우리 정치계에 군 출신이 발붙이지 못하게 만든 건 인정해줘야 합니다. 무려 25년의 군사독재가 끝난거죠.

만약 ys가 정권 잡지 않았다면 박세직이나 박철언 같은 사람이 대권 잡았을 가능성이 높고.....그럼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도 탄생하지 못했을겁니다.

물론 3당합당으로 인한 폐해가 큰것도 사실이지만....그건 세대가 바뀌고 국민들 의식이 바뀌면서 해결해 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문민정부 기간동안 잘못한 것도 많지만 장기간의 군사독재를 끝내고 진정한 민주정부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어쩌면 불가피한 과도기적 정권으로 평가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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