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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01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들면물어요
추천 : 3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7 03:14:44
죽을 것처럼 끌어안고 있었는데 분명

시간에 이리저리 휩쓸리다 정신차리니

오래된 흉터처럼 흔적만 남은 ....

내 꿈에게.

미안하다. 

나는 어째서 이토록 끈기가 없는 것일까

숨쉬는 것 말고는 여지껏 제대로 한 일이 없어서

굳은살 가득했던 손가락은 이제 그냥 쭈글쭈글하기만하다.

슬플 일이 아니라 부끄러울 일이다.

세상의 메마름 때문이 아니라 나의 나약함 때문이니까.


언젠가 다시 못다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여전히 글을 쓰고 싶다.
 
예전만 못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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