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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게시물ID : phil_11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5 18:55:11
누군가가 진실한 자신의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크게 2가지 이유로 설명될수 있을듯 하다.
하나는 그 사람의 일방적인 배타성이다.
그러니까 저 사람은 내 생각을 애초에 생각해볼 생각이 없는 것이다.
이 경우 그 사람과 소통을 해야 한다면 왜 그런 마음을 먹게 되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풀어서 배타성을 해제시켜야지 소통의 가능성도 열린다.
그러나 왠만하면 이런경우는 그냥 담쌓고 신경끄고, 엮이려 하지 않는 것이 답이다.
 
그러나 배타적이지 않은 사람조차도 진실한 자신의 말이 전혀 통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그것은 서로가 다른 배경가정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다.
그러니까 나는 (A가 B이기 때문에) C는 D이다 라고 말하는데, 상대편은 (A가 B이지 않기 때문에)C는 D가 아니다로 생각하는 경우다.
이 경우 서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A라는 논점에만 집중한다면 절대로 합의점을 찾을수가 없을 것이다.
두 사람의 생각이 진실한 합의점을 찾으려면 논점을 드러난 C가 아니라 깔려있는 A에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또는 상대편 주장이 A가B라는 명제를 당연하다는식으로 깔고 그것을 바탕으로 C를 설명하려 하고 있다면,
A가 B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사람의 그C에 대한 설명을 들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가정하에 나온 C에 대한 논리가 합당한 것이라 할지라도 가정부터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것은 이미 틀린 결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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