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저번에 108키로에서 다이어트시작한다고 글 썼다가 폭풍실패로 민망해서 글지우고 살이 더 쪄서 117키로까지 쪘습니다
하던일도 관두고 공부하던중에 생활비가 부족해서 마트 배달일을 시작했어요 일하던중에도 계속 먹었었고 체중은 보기도 싫어서 어쩌면 120을 찍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던중 거기서 일하던 이모가 뭐라도 해보기전에 살부터 빼보는게 어떠냐고 하셔서 큰맘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3월말쯤 시작했으니 보름정도 된거 같아요 운동 열심히 한건 아니구 배달일이 워낙 움직임이 많아서 따로 운동이 필요 없더라구요 집에서 가끔 윗몸일으키기, 다리 들어올리는거 했어요 대신, 젤 엄격히 지킨게 6시 이후에 물만 먹는 거였어요 아침,점심엔 먹고 싶은거 먹었습니다 빵도 먹고 고기도 먹고 밥도 먹고 아이스크림 등등 대신 양을 많이 줄였어요 밥양도 반으로 줄이고 예전엔 베라 쿼터 정돈 2개는 그냥 먹었는데 이젠 파인트 반정도 먹는 양으로 줄였어요 그러다보니 먹는거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어요
살을 빼게된 계기가 무엇보다 큰게 자신감 하락이더라구요 곧 여름인데 배나온 모습도 보기 싫고 남들앞에서 계속 움츠려들고 사람만나기가 싫어지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