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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사모랑 동갑인 사람으로 본 이번 일
게시물ID : freeboard_1089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우돼지
추천 : 1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06 17:53:21
오유를 워낙 자주 들락거리는 오징어라서 어제부터 시작해
오늘 하루종일 착사모 관련글만 읽었습니다.
 
쭉 보다보니 착사모 나이가 24살이고 뭐 어려서~ 몰라서~
이런말들이 종종 나오고 있더라구요.
저도 착사모가 그렇게 어린나이일줄도 몰랐고 사태가
터지고 나서 알게되니까 한층 더 충격이였습니다.
 
엔터스님도 제 또래인걸 알고 있었지만, 제 기준에서
엔터스님은 범인이 아니라고 판단되어서 착사모가
제 주변에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착사모가 한 행동은 24살이 해내기엔 정말 놀라운 일들이고
일반인으로는 상상하기 힘든걸 해낸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만큼 너무 한심한 친구 같습니다.
 
24살은 사리분별하기에 어린나이도 아니고, 저는
내년에 결혼을 하기도 하는만큼 잘하면 한가정의 가장도
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애시당초 범죄를 저지른다고
교도소에 가지 소년원에 가는 나이가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 성인이라면 '돈'이 가진 힘이
얼마나 무섭고 그 돈 조금이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게, 또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에게 돈이라는 힘이 생겼을 때, 힘과 권력은 자아를 잃게
만든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저 친구가 한 행동은 자기가
직접 땀흘려서 미친듯이 고생하고 누군가 앞에서 비참하게
고개숙이며 일해보지 않아서 돈의 가치를 모르고 하는 행동이에요.
 
마치 무지개속에 살고있는 아기새가 자기의 꿈의 동산을
가져보겠다고 자기 주변에 열심히 힘들게 살고, 살아왔던 
사람들 머리통을 짓밟고 올라가는 꼴처럼 보일정도에요.
 
어쩜 저렇게 커다란일을 아무렇지 않게 망쳐놔버렸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20살 성인식을 치루는 뒤부터는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사회나가서 직장생활하면서 내가 한
잘못을 대신 가서 사과해주는 보호자는 없는 나이입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이전에, 그 친구가 성인이
되기 위해 처벌이 꼭 필요한 절차라고 봅니다.
대단한 친구이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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