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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엄청나게 사랑스럽네요..
게시물ID : baby_11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wrim
추천 : 11
조회수 : 1302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11/20 01:28:50
오늘로 36일된 아기들 엄마입니다

왜 아기들이냐면 쌍둥이를 낳았어요

지금은 친정에서 생활하는데

낮엔 거실에서 친정엄마랑 같이 애기보고 오후에 자고 일어나서

밤엔 애들 둘을 혼자 보고 그랬는데

몇일전엔 애들이 잠도 안자고 잠들면 5분만에 깨고 눕히면 울어서 울음소리에 둘이 서로서로 깨서 많이 힘들었어요

저녁 11시반에 시작해서 아침 7시까지 총 잠잔시간이 40분.. 일어나있을땐 계속 애들 안고있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결국 그담날부터 친정엄마랑 한명씩 따로 데리고 자기로 했죠..

그전에는 애들 둘 안방침대에 눕히고 저는 바닥에서 잤는데 지금은 선둥이랑 같이 침대위에서 자요

서론이 길었지만 애기를 옆에두고 자니까 너무 이뻐요 자꾸 끌어안고 뽀뽀하고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ㅋㅋㅋㅋㅋ

비록 애들땜에 잠도못자고 내생활도 없고..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얘들도 뱃속에 있다 나와서 적응하느라 얼마나 힘들겠나 싶어요 ㅎㅎ 저보다 더 힘들지도 모르죠

 오늘로 애들 따로 재운지 이틀째인데 아직은 밤에 잘 자네요 ^^

 힘들게 육아하고 계신 엄마아빠들 다들 애기얼굴 보면서 힘냅시다 ㅎㅎ

 자다깨서 옆을 보니 애기가 너무너무 이뻐서 남긴 뻘글이었습니다

지금 막 애가 깰려고 하네요 분유 준비하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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