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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오소리들은 사실 소수,비주류입니다.
게시물ID : sisa_1101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록타오가르
추천 : 55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8/08/29 01:04:51
민주당내 숱한역학관계에서 자유로이 오직 문재인대통령 한 분만 보고 민주당에 가입하고 활동하는 문파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문파오소리들은 지난 경기도경선당시 당의 물리적,노골적인 이재명밀어주기 경선시스템속에서 급작스레 튀어나온 카드 전해철을 지지했었습니다.  단 한차례 이뤄진 티비토론등 수많은 패널티를 안고도 의미있는 득표율을 거뒀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했습니다. 그래도 전해철을 이만큼 키워냈으니 전대에는 좀 수월하겠거니, 최재성과 단일화만 하면 해볼만하겠다 싶어 또 독하게 버텼습니다. 

그런데 이재명논란이 대해 소름끼치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당 그리고 빅스피커들과의 지리한 내전을 치르며 내상이란 내상은 다 입은 채 맞이한 전당대회에서 전해철은 불출마하고 맙니다. 상위 3위까지 컷오프시키게 바뀐 예비전대룰의 유탄을 맞고 최재성은 탈락하게 됩니다. 여기서 문파들이 찾은 대안이 김진표였습니다. 이재명만 아니었다면 모두 이해찬지지했을 분들일겁니다. 

지독한 악마화로 얼룩진 김진표란 카드를 받아들고 60%득표율을 장담하는 친노좌장 해찬들을 상대로, 김어준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빅스피커들의 일방적 푸쉬에 맞대응하며 참 열심히들도 뛰었네요. 그런데 결과는 본선3위. 

전 문파오소리들이 너무 가엽습니다.(달리 어떤 표현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문통한 분 보고 험한길 지난한 싸움을 치뤄오면서 이미 상처투성이인 자신들을 알아채지도 못하는 바보들이 가엽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이제 조금 편안하게 쉬면서 우리 상처 치료부터 하십시다. 이재명과의 싸움은 작전세력 수괴님을 믿고 맡기고 조금 편안히 잠시 지켜보십시다. 우리 수괴님이 문파가 뒤집어써온 안티이재명 극렬세력이란 오명을 고스란히 가져가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대선후보지지율 4%짜리로 쪼그라든 이재명과의 싸움을 지친오소리들을 대신해 맡아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상처를 치료하며 이정렬판사님에 대한 관심의 끈 놓지말고 응원하며 와신상담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민희 김어준 정청래 홍익표 줄줄이 오만방자하게 못된송아지처럼 문파 조롱하고 작전세력으로 몰아부치고 이제 대놓고 멸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커뮤담벼락에 대고 욕이나 퍼붓는게 전부입니다. 

문통만이 우리가 비빌 언덕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문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세번째는 이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음은 승리하기 위해 김어준같은 쓰레기가 뒤집어 씌운 작전세력이란 오명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는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그런데 우연일까요. 이정렬변호사님이 선뜻 작전세력 수괴라고 다시 우리 방패가 되주셨습니다. 

아직도 진짜 문통만을 생각하는 오소리들, 그 오소리들을 생각하는 이정렬판사님이나 정신팀 김반장 백반팀 닥표팀 이런 작은 스피커들 뒤에 숨어 다음 전투를 위해 힘을 비축할 때인 것 같습니다. 주변인들 당원가입시키고 네이버 악플러와 늘 그래왔듯 일상처럼 싸우고 우리에게 씌워진 오명을 하나하나 벗겨나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빈댓이나 달며 점령군처럼 일베식테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이들과 다투는 에너지도 아깝습니다. 스스로 흑역사를 만들겠다는데 누가 말리겠습니다 이 작은 소동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옳았슴을 증명하는 또하나의 증거로 남을겁니다. 좋은 글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들 나누며 서로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서없이 긴 글 썼네요. 소수지만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언젠간 모두가 알게될 날이 올겁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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