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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오소리라고 자처하는게 좀 아이러니군요
게시물ID : sisa_1101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롱도로
추천 : 13/7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8/08/29 06:51:44
자신을 문파오소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유이고 그걸 존중해야 하지만 

하는 행태가 문재인을 비판적지지자 하겠다는 사람들 보다도 못한 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찌보면 정의당을 지지하는 사람보다도 못한 거 같아요. 진보층에서 밀어주는 문재인 지지율은 호남 다음의 코어층이거든요.

그 사람들은 민주당 자체에 대해 비판은 하지만, 한명 한명씩 정밀 타격해서 입막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지금 문파오소리라고 자청하는 사람들에겐 반이재명이 최고의 가치이고 쳐내야 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이재명을 쳐내야 문재인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그것 그대로 이해한다고 쳐도

지선 전부터 지금까지 벌써 몇개월을 이재명만이 아닌 민주당 인사들만 골라서 때리고 있거든요.

요즘은 아예 이재명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까이고 있습니다. 

저도 이종걸 싫어하고 민평련 소속들 인재근, 이인영 이런 인사들 남인순, 유승희 이런 페미 계열 의원들

문재인 당대표 시절 재신임 안을 철회하면 지지해주겠다고 약속해놓고 막상 안철수와 호남계들이 흔들자

거기에 일조했던 당 중진이라는 인사들, 민집모들 정말 싫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사람들이 잘못해서 튀어나올때 망치들고 때리지, 가만 있으면 뭐라고 안해요.

원내대표 경선에 이종걸 나왔다고 계속해서 비난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 사람들 때려잡자 당내 흔들기 밖에 안되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여기 사람들은 이제는 이재명을 넘어서 이해찬도 때려잡고, 김어준도 때려잡고, 표창원도 때려잡고, 최민희도 잡고

전우용, 정청래 다 때리고 거기에 더해서 위에 제가 적었던 의원들도 싫어하거든요.

제가 아무리 위의 정치인들을 싫어하지만 3달은커녕 까면서 한달도 채운 적이 없습니다.

제 살 깎아 먹기인 거 알거든요.

또한 민주당 정치인에 대한 저주를 퍼부으면서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합니다.

벌써 이렇게 민주당만 까기 시작한게 3개월이 넘어 4개월이 다되어 가는데, 이재명이 나갈 때까지 이럴 것이니 이런 민주당 때리기는 

계속 이어지겠죠. 이러면 이러겠죠. 그러니까 이재명만 제명하라고!!! 그러면 된다고!!

제가 이종걸 나가라고!! 하면서 투쟁을 했다면 아마도 지금까지 민주당만 패고 있어야 겠죠.

뭐 이종걸과 이재명을 비교했다고 찢이니 뭐니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당장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을 목표로 당을 흔드는 것은

결국 당은 물론 대통령에게 하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말하는 겁니다.

이렇게 민주당을 때리기만 하면서 문파오소리를 자처하는 것이 언제까지 통할까요?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문파오소리가 아니라 이재명을 너무 싫어한 나머지 종국에는 반민주당이 된 사람들이라고 불리겠죠.

스스로 명분들 다 버리고 있으면서 그걸 알지도 못하는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우리만큼 이재명을 비난하고 증오하지 않으면 너희들은 손가락 혁명부대들이다 라는 근본주의적 행동에 이제 손가혁들은 

님들 반대편에 숨어서 이재명이 정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차기 대통령이 되야 한다면서 낄낄거리고 있겠죠.

어느새 이명박, 박근혜에 대한 분노도 다 잊어버린 것 같고, 적폐에 대한 분노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 이재명!

분노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보다 중요한 건 잊어먹지 마세요. 

이명박, 박근혜를 어느순간 잊어버리면 이재명도 어느순간 잊어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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