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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다가 뜬금없이 만난 토론 이야기
게시물ID : phil_11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mru
추천 : 0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6 02:27:30
이야기의 주제가 철학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철학계에 글을 씁니다.

오늘 게임하다가 참 어이없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뜬금없이 님 xx해봄? 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제가 잠수하고 온 사이에 어느새 논지가 성매매를 하지 말자!로 되어있더군요

마침 할일도 없었던지라 그 토론을 계속 해봤습니다만...

그 사람의 논지는 이랬습니다. 성매매는 고대부터 다른 국가들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성매매에 대해서 유니세프에서 조사해봤는데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에 대해 제가 이리 반박했습니다. 성매매가 받아들여지지 않은것은 종교적인 문제였다. (그 전에 로마와 그리스의 성매매 예를 먼저 이야기했었죠)

유니세프에서 조사한 성매매가 대다수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것은 토론과 무관한 이야기다(토론의 주제는 성매매의 금지, 허가였으니 다수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주제와 무관했었죠(다수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니 금지하자! 라면 토론할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 후에 제가 다수가 성매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은 토론주제와 연관이 없다고 하자 왜 연관이 없는지에 대해 한참을 따지는 대화가 이어가다가 그러더니 뜬금없이 그 사람이 그럼 공창제가 시행되서 네 가족이 성매매를 하면 기분이 어떠겠냐? 라고 물어본겁니다.

어이없긴 했지만 만약 공창제가 시행되서 창녀가 적당하게 대우받고 내 가족이 원한다면 문제없다.

라고 답변했더니 그러면 당신의 가치관에 문제가 있다.(좀 순화해서 쓰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곤 이야기가 두시간의 루프를 가졌습니다.

반대로 제가 물어본 그럼 당신의 가족이 불법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관리받지 못해서 성병으로 죽는건 문제없느냐? 라고 하자 그래서 성매매를 반대한다고 말하곤 추가적인 대답은 없었죠.

결국 마지막에 와선 갑자기 그 사람은 학벌을 묻곤 뜬금없는 헛소리를 물어보곤 제 학벌이 거짓말이라 비웃곤 나갔습니다만....

(로그와 상대성이론을 결합하면 뭐가 나오냐 물었는데 상대성이론은 개념이지 로그와 결합할 무언가가 아니죠 혹시나 제가 모르는거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합니다.)

결국 두시간을 날리긴 했습니다만 제가 토론을 이상하게 한건지 그쪽에서 이상하게 한건지 고민도 해볼겸 오유분들은 이쪽 관련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도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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