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어제 저녁 위병에서 근무를 서다 과감하게 탈영을 시도 했습니다. 현재 검문검색 지역을 열심히 피해가면서 서울 외각으로 탈출중입니다. 크레모아, 유탄, 슈루탄 그리고 부쉬라는 원숭이에게 탈취한 핵탄두를 주머니에 소지중이니 추격조 혹은 분멸조 모두는 저를 잡을 생각을 버리길 바랍니다. 28년간 복무를 하며 많은 회의를 느껴 자살할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핸썸한 제 외모가 아깜기도 하고 미개봉 똘똘이가 너무 불쌍해 보여 참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목숨을 걸고 탈영을 시도했고 현재 무난하게 탈출중입니다!!! 부대장님 분대장님 죄송합니다. 면목없습니다. 저도 이럴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너무 힘들었어요 제 맘을 이해해주세요 전우들이여!!! 나대신 우리 부대 잘 지켜줘 이젠 안녕!!! 나를 찾지마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