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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ㅅㅁ사건으로 기억난 백원만 외치던 같은반 동창(친구아님)
게시물ID : soda_1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자인생
추천 : 19
조회수 : 437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0/07 21:18:19
본인은 동창과 친구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폐업하고 기술배우는 중이라 직업이 없으므로 음슴체 갑니다  
중학교 3학년 첫날부터 이넘은 여기저기 다니며 백원만 빌리도~~백원만!!  
이때는 학교앞 문방구에서 문제집을 경쟁적으로 할인을 해서 정가에서 30%이상 우리들 주머니로 캐쉬백이 되는 시절이었음  문제집 강제로 사는날은 백원을 오백원으로 바꿔서 노래를 부름 그만 좀 하라고 소리치면 니한테 달라는것도 아닌데 먼 참견이고 하며 백원만 오백원만 노래를 부름 그렇게 한 학기가 다가기전 이넘이 가출을 시전하고 학교를 결석함
백원만에 시달리던 친구들은 이때다를 외치며 그넘이 돈 갚기 싫어서 학교 안 오는것같다고 담임쌤 한테 말함 이틀만에 아버지와 학교를 온 백원만 손에는 은행 동전 자루가 쥐어져 있었음 아버지께서 아들놈 잘못한거 내가 대신 사과하신다며 돈 돌려 받으라 하심
백원만이 직접 돌려주면서 얼마가 맞다 아니다 흥정을 시작하니 복도에 계시던 아버지 교실에서 들어오셔서 쌍싸대기 날려주심 아버지께서 애들한테 직접 금액 물어보시고 두말없이 주셨음
그리고 왜 돈 안 받는 애들 있냐고 물으셔서 준게 없다고 대답함 그 사람들 손들라고 하셔서 손들었더니
약한애들한테만 달라고 그랬냐 하시면서  쌍싸대기 또 날려주심 그후로 백원만은 졸업때까지 싸대기로 불렸음 그 아버지 참 인상 좋으셨는데 ㅎㅎ
쓰고나니 재미 없네요 그럼 이만 
출처 강산이 두번 변해도 이런걸 기억하는 쓸데없는 내머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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