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야 잘 지내지?
넌 정말 끝까지 말이 없더라
미안하다고 모르겠다고 라고 하던 너
전화도 안 받고 답장도 안하고
지금은 뭘 하고 있니?
내 생각은 하고 있니?
설마 전 남친에게 돌아간거니?
아닌가 전전 남친이니?
날 사랑했던 건지
아니면 외로워서 날 만난건지
말 좀 해주지 그랬어
다시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아마 없겠지?
내 마음은 조금씩 정리하고 있어
멘탈 회복은 어렵겠지만
잘 지내고
나 때문에 조금은 슬퍼했으면 좋겠다
슬프지 않다면 나를 너무 가볍게 만난거 같아 내가 더 슬플거 같다
그럼 안녕
아무 말 없이 내 곁을 떠나간 그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