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냉장고에서 이걸 발견했습니다.
평소 치느님을 영접할때 소스준다는거 매번 거절했는데.. (잘안찍어먹..)
그땐 제가 깜빡하고 다 받았나봐요..
이걸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시작!!!!
대파라면조리법을 응용해봤습니다.
일단 대파랑 야채듬뿍 볶볶볶!!!!
특별히 색감을 위해 파프리카도 투입!!!!
야채가 어느정도 익은후에 닭슴가살 200g이랑 소스를 붓고..
와.. 소스붓는동안 치느님의 향기가.. 쓰읍!!!!!
그런데 양이 작단 느낌이..
결국 고추가루도 더 넣고 .. 볶 볶 볶!!!!
마치 다 익은것처럼 보이시죠??
실은 겉만 익은거..
이대로 계속 볶을까???
물을 조금 더 붓고 감자 통통통 썰어서.. 넣고
간장도 조금 더 넣은후에..
중불에 뚜껑닫고 몇분정도 끓인후..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때
다시 뚜껑열고.. 몇분 더 볶아주다가..
불끄고 뚜껑닫고 몇분간.. 뜸들이고..
접시에 뙇!!!~
오!!! ..
물론 맛은 치느님의 맛은 아니게 되었지만..
(고추가루랑.. 후추약간 간장 조금더 .. 이렇게 자꾸 추가하다보니..)
향은 치느님의 향입니다 !!!
역시 치느님은 뒷끝도 은혜롭습니다.
이제 치느님 시킬때 소스좀 더 달라고 꼭 졸라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