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두아이 엄마입니다. 아이들 이유식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하게씀 <진짜해보고싶었어욤..데헷>
지금 살고 있는집은 세탁실이 밖에있고 거실이없고 방이 넓은 15평 투룸임
애기들이 크면서 거실이 있고 더 넓은집이 필요했음
집보러다니다가 지금 집보다 넓고 가격이 저렴한집을 발견함
(같은 평수인건함정..)
구조도 그렇고 평수도마음에들고 집주인하고 같이 살지 않아서 마음껏 옥상을 쓸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말바꾸기 신급 주인할아버지때문에 고민했는데 평소 오유 사이다, 멘붕등 법관련 게시물을 꾸준히 읽어와서
대처는 할수 있을꺼라는 몹쓸자신감을 안고 계약함..
할아버지 성격은 자기말만하고 빼액빼액 스타일임..< 그래서 항상 녹음기를 켜둠 >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늘이 잔금일이여서
나,전세입자,할아버지 이렇게 부동산에 모임
돈계산하는것부터 할아버지는 이영수증 저 영수증 끊어달라고 징징댐
사실 여기서부터 느낌이 안좋아서 중간에 녹음기킴
아니나다를까 키자마자 문제의 소액보증금 이야기가 나옴
사건의 발단은 이러함
1. 기존세입자가 이사오기전에 주인할배 아들이 살았었음 아들이 대문에 번호키를 설치함
2. 아들이 외국가면서 기존세입자가 들어올때 번호키 보증금명목으로 10만원을 받고 수기 영수증을 작성해줌 << 왜 보증금을 받았는지 노이해..
기존세입자는 필요도없고 잘 사용하지 않으니 철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때도 할아버지가 빼액빼액 시전해서 걍 이사갈떄 받을라고 드렸다심
3. 이사갈려보니 번호키가 고장나있어서 주인할배한테 동의구하고 교체함
4.오늘 부동산에서 잔금드리고 정리하는데 전세입자가 보여준 영수증을 한참 보더니 주머니에 쓰윽 넣고 기억안난다고 보증금 못돌려주니 번호키 떼가라고 빼액빼액 시전함 영수증돌려달라니까 못준다고 빼-액
5. 결국 부동산 시장바닥되어버림..ㄷㄷ;
기존세입자는 너무 억울하고 영수증도 못돌려받고 눈뜨고 코베인격이되어버려서
녹음파일 넘겨주기로하고 전세입자랑 할아버지랑 대화내용이여서 법적으로로 효력이 있는걸로 알고있다고 말씀드리고 자세한건
만약에 고소하게 될 경우 변호사랑 상의해보시면 안내받을수 있을꺼라고 말씀드림
하,,,, 우리도 인터폰 고쳐야되는데 할아버지는 벽지만 해줄수 있다고 빼액빼액함
겨우겨우 설득하긴했는데 기존에 설치되어있는건 고장났을경우 수리안해주면 법에 위촉되서 벌금무신다고 살살꼬드기긴했음..- -;
오늘 부동산가서 계약서 꼼꼼하게 읽어보고 틀린부분없다 누락된부분없나 확인해봐야겠음..
아.. 마무리는 어떻하징........잉
갑질하지 맙시다 빼-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