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파업하는 풀무원 화물 노동자들의 글을 올렸었습니다.
아직도 파업 중이고 이제 35일차 입니다.
회사는 파업 전 한달 일한 유류대도 주지않고 경제적인 압박에
손배가압류를 암시하며 복귀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JTBC에 식자재 상온보관 뉴스도 나갔습니다.
노동자에게는 탄압, 가맹점주에게는 밀어내기
너무 힘들고 지치지만 갑질에 당할수만은 없다고
조합원 한분도 포기하지 않고 파업 중입니다.
글 한번 봐주시고 영상도 시청부탁드립니다. 파업 중인 노동자들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뭘 어떻게 더 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조합원들이 힘을 낼 수 있게 응원도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동영상 주소 -> https://youtu.be/NwpULXi0DkQ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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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갑질로 소비자 우롱하는 풀무원
10도 이하로 냉장보관 해야 할 신선식품을 상온에 방치 하고 나몰라라 하는 풀무원
http://news.jtbc.joins.com/html/647/NB11053647.html
10월 6일자 JTBC 보도에 따르면 10도 이하로 냉장 보관되어야 할 두부나 콩나물이 유통과 보관 과정에서 냉장창고 부족으로 상온에 몇시간씩 방치 되고 있다고 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풀무원 측이 이를 가맹점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가맹점이 보유한 냉장창고로서는 저장할 수 없는 수량의 제품을 밀어내기 하면서 가맹점의 탓으로 돌리는 풀무원.
결국 소비자는 풀무원이란 브랜드만 믿고 아무 의심 없이 세균증식의 위험이 있었던 두부와 콩나물을 사먹었을 뿐이고, 가맹 점주들은 풀무원의 밀어내기로 인해 창고 용량을 초과하는 두부와 콩나물을 받아 실온 저장했을 뿐이고, 이 와중에 풀무원은 막대한 이윤을 챙겼을 뿐이고...
목초를 먹고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ref=H&ncd=3155370
9월 29일자 KBS 뉴스에 따르면 푸른 초원을 뛰어다니며 목초를 먹고 낳은 달걀. 일반 달걀보다 두 세배 이상 비싸도 소비자들은 건강에 좋을 거란 믿음으로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실상은 공장식 닭장에서 자라는 닭들이 낳은 달걀이라는 실상이 고발되었다.
99%가 공장식 닭장에서 사육됐고, 0.9%가 평사에서 사육, 무려 0.1%가 풀밭에서 놓아 키운다고 한다. 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우롱한 풀무원.
그 외에도 카제인나트륨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가고서도 버젓이 '그릭요거트'라고 허위광고 를 하고 있는 풀무원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531
그리고 또하나. 이미 국민들의 기억에서는 사라졌지만
http://blog.daum.net/fca2019/6
유전자 조작식품 이른바 GMO 콩 사건 이다. 1999년 한국소비자원은 국산콩두부 중 풀무원에서 GMO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풀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자 풀무원은 소비자원의 1년 예산과 맞먹은 1백6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풀무원을 압박했고, 소비자들의 분노를 희석시켰다. 그리고는 재판을 질질 끌다가 2003년 두부 시료를 싣고 미국의 GMO 검증회사로 떠나려는 순간, 소송을 취하해 버려 진실은 사라졌다. 아니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 했으니 사실상 소비자원의 승리였다. 그러나 이미 국민들의 기억속에 사라져버렸다. 거대자본의 승리였다.
출처 | 김용직의 아름다운 길 http://blog.daum.net/laborfr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