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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신위가 해당행위..文,金 혁신기회 놓쳐"
게시물ID : sisa_615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rantia
추천 : 2/2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0/08 1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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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사진)이 최근 부쩍 볼륨을 키우고 있다. 
야권의 잠재적인 대선주자군에 속해있으면서도 끊임없는 인물 논란에 휩싸여왔던 안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 혁신안의 허구성을 집중 조명하면서 연일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안 의원은 8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혁신위가 해당행위을 했다"며 "너무 실망스럽다. (혁신위가) 몇 달간 시간만 낭비하고 해당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해당행위'에 대해선 지난달 23일 혁신위의 '11차 혁신안'을 지목했다. 
 혁신위는 당시 계파주의와 기득권 타파를 명분으로 안 의원을 포함, 정세균·이해찬·문희상·김한길 의원 등 중량감있는 당내 지도부급 인사들의 열세지역 전략공천에 의한 대승적 결단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당이 변화해야 하는 시점에 선거전략을 들고 나와 온통 시선을 선거전략구도로 몰고 갔다"며 "정치인 개인이 결심해 어떻게 했을때 감동이 있지, 미리 어디 가라고 등떠민 것은 감동도 없고 정치적으로 굉장히 손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당 혁신이 실패로 귀결된 것은 문재인 대표와 김상곤 혁신위원장에 큰 책임이 있다고도 했다.  안 의원 본인이 9월초 혁신 실패를 얘기한 이후 문 대표와 혁신위가 포용력을 발휘해 '서로 머리를 맞대보자'며 상생의 정치를 구현했으면 혁신 구현을 위한 역동적 에너지가 당내에 형성됐을 텐데 정치적 고언을 적대시하는 바람에 혁신의 기회를 다 놓쳤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안철수식' 혁신안인 △낡은 진보 청산 △당 부패 척결 △새로운 인재 영입 등 세가지 방향에 대해 문 대표가 답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혁신은 대표가 하는 것"이라며 "혁신이 성공하려면 대표가 의지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실행할 때 성공한다. 문 대표도 혁신을 내세워 전대에서 당원들한테 표를 받지 않았나"라며 문 대표의 리더십을 겨냥했다.  


안 의원은 야권 통합과 관련, "당이 변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탈당 등으로) 외부에 나간 사람들에게 다시 당으로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올 명분도 의지도 없을 것"이라며 "통합과 혁신 둘 다 중요하지만 우선 혁신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 역할론'에 대해선 "야당이 제대로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민주주의가 발전한다"며 "야당이 바로 서지 않으면 일본의 아베정권처럼 한 쪽이 독주하면서 나라를 끌고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대선때)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들 열망때문에 제가 도구로서 역할하겠다고 결심한 것"이라며 "낡은 정치를 바꿔야될 임무가 저에게 있다. 그걸 못하면 정치를 할 필요가 없다"며 앞으로 당 혁신을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내주 초 낡은 정치 청산과 관련된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민경제 회생'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제도와 틀 속에서 공생해야 한다는 '공정성장론'의 정부 정책 반영을 꼽았다.  이른바 안철수 사단으로 불리는 측근 인사들의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좋은 분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역할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앞으로 자신의 혁신 비전과 서민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실행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국민 앞에 지속적으로 내놓는 한편 언론과의 스킨쉽 강화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51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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