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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의 악의 축은 무속인 김씨가 맞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102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진지해
추천 : 45
조회수 : 12967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8/02 01:36: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8/02 00:44:24
뒤에서 모든것을 조종하면서, 이씨가족을 파멸로 이끈 장본인

결국에는 이씨 자신은 자신의 아들들을 유일한 증거로 내세우면서까지 거짓폭로를 하게 만들었죠.

그 뒤에는 허 목사의 재산과 관련된 부분이 많았고요. (실제로 이씨의 가족뿐만 아니라, 무속인 김씨에게 피해당했던 부부가 취재를 도왔고, 마을주민들도 그녀(무속인 김씨)를 지목하곤 했죠)

무속인 김씨가 정말 악질인게, 끝까지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있다는 겁니다.

가정을 파탄내고, 재산을 빼앗고, 자식들마저 성폭행 피해자로 만든.. 그러면서도, 김씨는 자신의 자식들이 보고 충격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자신 또한 피해자라면서 결백을 주장하는데, 끝까지 양의 탈을 쓰고 있네요.

어떤 의미로 세모자는 진짜 피해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들이 지독히도 신뢰하고 있는 이모할머니인 무속인 김씨에게 조종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그렇기에 그 끝을 보기위해서 이씨의 친정언니 (즉 친언니분)은 조카들이 불쌍해서라도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동생(이씨)을 아동학대혐의로 고소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네이트에 세모자 납치 어쩌구 떳던게 바로 오늘 그알싶에서 나왔던 구급차로 이씨와 자녀들을 분리하는 과정이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우리는 여태까지 주작이라고 분개 했었지만, 현실을 보아하니 이렇게 된게 그나마 잘된것 같아요.

이씨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몰라도, 그의 자녀들은 이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정상적인 생활을 찾게될 것 같네요.

여러모로 씁슬한 사건인데요. 아직까지도 무속인 김씨에 대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으니. 그건 경찰수사를 믿고 기다려주는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우리는 앞으로 인터넷에 어떠한 사건이 올라오면, 사실관계에 대해서 양측의 입장에 대해서 들어보지 않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운것 같아요. 뭐 하긴, 이렇게 큰 사건에 대해서 그알싶 이전에 다른 언론에서 다루지 않았다는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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