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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ㅅㅁ게시판 정독하며 전경훈씨이해해보려고 소설을 다 썼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094737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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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조회수 : 1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8 22: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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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게시판 정독하면서 ㅈㄱㅎ씨를 이해하려고 해봤어요

 그래서 소설을 썼네요


 엔터스님을 보며 '자신만의 롤모델'을 머릿속에 그리고
봉사와 기부를 위해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 마인드가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않으면 기부금에만 의존하게 된다'가 아니라
내가 인지도를 쌓고 기부나 봉사를 기획하면 기부금을 모을 수 있구나! 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기부금을 받기위해 신뢰적인 이미지를 만들려고 커뮤니티등에서 마케팅을 했구요.

 실제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어
 ㅊㅅㅁ하면 '소녀상프로젝트'와 '끊임없는 기부'를 떠올리게 되었고
 청렴하단것과 항상 돈이 부족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단걸 어필하며
 소액이여도 도움을 주고싶어하는 사람이 꾸준히 생겨났어요.

 근데 스스로도 자신의 청렴과 능력을 너무 믿었네요
통장을 섞어쓰기 시작하면서 구분이 없어졌어요.

주변에서 걱정을 했지만 스스로에게 빠져있던것 같아요.

자신은 기부대행업체 회장이고
 그 업체의 수익원은 기부금이고
자신이 하는 일은 전부 홍보가 되며
 봉사활동이거나 봉사활동을 위한 재충전이고
회사의 얼굴로써 품위를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이 스민 것 같네요

자신이 전화를 쓰고 커뮤니티 활동을하고 농담을하고 치킨을 먹고 더운날 커피를 마시며 휴식하는게
봉사를 위한거니 그 비용처리또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된 것 같구요.

 횡령이 횡령이 아닌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인증을 요구했을때 극딜을할 수 있었고
계좌내역 공개당시 당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차 싶었나요
아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했구나 라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허탈했던것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너무한다.
내가 쓴건 더운날 커피마시고 일끝나고 저녁먹은게 다인데
말도 안되는 걸 트집잡는구나!! 라고 생각하실 정도의
의혹들도 나오구요.


  근데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했었던 것 본인이 좀 더 잘 알았으면 좋겠어요.

 ㅊㅅㅁ회원들은 회비도 내고 사비로 연락하고 움직이고 봉사했죠.
 게다가 ㅊㅅㅁ벽화기획할때는 벽화재능봉사자가 당연히 재료비도 들고와야 하는데 안들고온다고 미루셨었구요

 근데 본인은 교통비며 통신비며 식대를 사비로한다면서 소액기부자들에게 받은 돈을 사용하셨네요.


 여기서 또 양보해서 이해해본다면

 ㅈㄱㅎ님 고생하니까 용돈이라고 옷사입고 밥먹으라고 준 큰돈들이 있으니까
그돈을 사비로 치고 소액기부자들의 기부금은 기부및 봉사활동 내용에 포함하려고
언젠간 정리해야지라고 머릿속으로 개념이 있는데
통장이 뒤섞여서 머릿속에 들어있으니 나중에 메워야겠다 라고 생각했었을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해도 ㅈㄱㅎ씨는 억울해하지 않았으먄 좋겠어요.

 수많은 사람들의 소중하고 중요하고 큰 부분을 상처입힌 무지를 반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당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은 당신의 무지해서 스스로를 청념하다고 믿는 당신을 감싸안는 마음을 믿는다고 표현하는것 같으니 죽을때까지 무슨일을 하던 청렴하게 노력하셔야할 것 같아요.

 안좋은 의미에서 기획마케팅 정말 잘하실것 같은데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본능적인 코스플레어같아요.

그래서 무엇을 하시던 당신은 바닥부터 '허락받고' 기어올라가면 좋겠어요.

기부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 먼저 하셨으면 좋겠어요.

기부금의 가치를 알았으면 조ㅗ겠어요

지난 커뮤니티활동과 쪽지(라고쓰고 대외용마케팅이라읽음) 보면 발암 ㅠㅠ
출처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chaksamo&pg=0&number=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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