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재수를 하고 있는 20살 여징어입니다 인터넷은 잘 안하지만 너무 심란해서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재수학원에 친구가 딱 한명 있습니다 이 친구는 공부를 참 잘합니다 일단 전체에서 5개 정도를 틀리면 마구 짜증을 냅니다 정말 후덜덜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연애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쇼핑도 하고 할 거 다합니다 주 5일제를 완벽하게 실행하면서.. 친구들이 놀자고 연락은 어찌 그리 많이 오는지 정말 부럽습니다 그런데도 공부를 잘하는 걸 보면 머리가 좋은 걸까요
그에 반해 저는 그 애 말고는 친구 하나 없고요 성적은 오르지도 않고요 원래 홍대에 다니다가 왔는데 아직도 그 성적 입니다... 정말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절대 그 친구를 시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잘 되면 좋지요 하지만 나날이 승승장구하는 친구와 아직도 성적이 그대로인 저를 비교하면 너무 슬퍼요...ㅠㅠ
세상은 정말 불공평한 걸까요 이럴 때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런 데 신경쓰는 것 자체가 참 한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