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자신이 인간의 도구가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을 원한다. 인간이 신을 믿는 이유는 결국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함이다. 신은 결코 이러한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신이 존재하는 이유가 인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신은 인간이 자신을 숭배하기를 원하지 않고 망각하기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