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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미필이라고 전부 다 무뇌에 무개념 아닙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454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자라니
추천 : 0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7/29 04:10:54
안녕하세요 형님 누님들.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같이 다니는 군필 형님들께 섭섭한거 몇마디 하려고 자게 열었습니다.

학교에서 연수프로그램 보내줘서 지금 외국에 나와있는데요.

같이 와있는 예비역 형님들이 대놓고 미필이라고 무시합니다.

"너 아직 어려서 잘 모르나본데~"

부터 시작해서

"너가 뭘 모르네 학군단같은거 뭐하러하냐 그냥 빨리 갔다와"

라는 말까지..

학군단 저도 나름 생각이 있어서 지원한거고

시험 붙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군대에서 얻는게 정말 많은거, 알고있습니다

남자라면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는 말이 괜한 헛소리는 아니겠죠.

하지만, 군대를 안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어린놈, 뭘 모르는놈 취급하는건 서운하고 섭섭하고 어떻게 보면 화가 나네요.

이런얘기 하면 또 에휴 어린놈.. 소리 하시겠지만

저 나름대로는 생각 깊게 하고 뭔가를 하고, 또 미래 계획도 나름대로 세워 놓고 공부합니다.

그런 나름대로의 생각을 형님들의 잣대로 대놓고 무시하고 까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 형님들하고 같이 있으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난 절대 나이먹어서 허세부리지 말아야지..

군대 다녀온걸로 아직 군대 안 다녀온 애들 무시하지 말아야지..


잡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3때 EBS에서 언어영역 수업 들었던 선생님 막말 사건도 있고 해서

군대에 관련된 생각 많이 하다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곧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건강히 연수 마치고 돌아갈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시고

한국 돌아가면 학군단 발표 거의 바로 날텐데

합격발표 받을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세요 !

학군단 합격 인증 꼭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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