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벽 한시인데도, 평소에 잠많기로 소문나서 열한시만 되도 비몽사몽 했었는데
지금은 눈이 말똥말똥하고 머리가 휙휙 돌아가서 아이디어가 넘처 흐르네요
술마셨냐구요?
아뇨, 게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알만툴을 구해서 (스팀만세!) 떠듬떠듬 배워가면서 스토리도 짜고, 맵도 만들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만들고있는데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서 허리아프고 목결리고 손목 시큰거려도, 새벽 밤 새도록 만들고도
아침 일찍 벌떡 일어나 다시 알만툴을 킵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하루이틀 하고 때려치고.. 맨날 게으르고 눕기 바빳던 성격이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걸 찾으니까 제 스스로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불타오르네요
물론 벌써 삼사주째 이러고 있어서 슬슬 몸생각도 해서 시간 관리도 해야겠지만..
아직은 젊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찾으세요, 당신이 좋아하시는 일이라면 뭐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