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76&article_id=0000013835§ion_id=104§ion_id2=231&menu_id=104 日 강사 '한국인에게 붙이는 약' 15일 출간
왜곡 논란 예고
"대통령도 수술…성형의존증 나라"
"멸시받는 한국 여성 천성 드세다"
만화 '혐한류'이어 '한국 깎아내리기'
'노무현 대통령은 성형중독증 환자?' '한국 여성은 천성이 드세다' '한국 남성은 자존심 강한 스토커'
일본의 '혐한류(嫌韓流)'가 일국의 대통령까지 비하하는 등 왜곡의 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일본어 강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가 쓴 '한국인에게 붙이는 약'이란 제목의 책(사진)이 발매 전부터 일본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에는 문화적 상대주의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채 극도로 주관적인 한 개인의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 또 표지에는 태극문양의 거울을 든 노 대통령의 삽화가 등장해 한 나라의 대통령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다분히 담겨있다.
15일 일본 현지에서 발매 예정인 이 책은 부제로 '한국-자각 증상 없는 우리나라리즘의 병리'를 채택해 독설을 퍼붓고 있다.
'대통령도 수술로 변신! 내용보다 외관을 중시해 성형의존증의 나라' '여성은 아침 택시도 탈 수 없는 여자 멸시의 전통' '1월 1일 태생의 여성은 미움받는 나라' 등 왜곡된 내용으로 점철돼 있다.
또 '이것을 모르고 한국인을 사귀지 말라'는 코너에서도 한국인에 대한 그릇된 시각이 그대로 나타난다.
한국 여성에 대해서는 일본인 여성에 비해 타고난 천성이 드세기 때문에 일단 불이 붙으면 멈추지 않고 한국인 여성에게 입으로 이길 수 없다고 깎아내린다. 한국 남성은 질투심이 강한 사람이 대부분이며 스토킹 행위를 하곤 한다며 비하한다.
이같은 내용은 '나카오카 료마'라고 알려진 저자가 반년 전에 오픈해 200만명이 방문한 블로그에 담겨 있었으며 이번에 이를 출간했다고 광고한다.
일본에서 3년간 직장생활을 한 회사원 김용주씨(32)는 "예전에도 이런 시각들은 있었지만 상품화되기는 최근의 일"이라며 "그만큼 한류의 영향력이 커진 것을 방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혐한류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인의 일부 시각이라는 차원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만화 '혐한류'가 출간돼 국내에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책은 지난해 배용준의 일본 방문시 하네다 공항을 마비시킬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린 것은 '배용준이 사람들을 동원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사실과 전혀 동떨어진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da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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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중복은...?-0-...
아 근데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