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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 간이식해주고 행시 합격
게시물ID : sisa_11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clipse
추천 : 1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11/08 20:30:53
동생도 살리고 행시도 붙고 ''기쁨두배'' “합격에 대한 욕심보다 동생의 생명을 살리는 큰 일을 했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8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행정고시 검찰사무직에 합격한 이정국(30·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졸업·사진)씨는 이같이 말하면서 합격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998년부터 행정고시를 준비해 오던 이씨는 지난해 11월 5일 동생 정길(26)씨가 급성 전격성 간부전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충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 을지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동생 정길씨가 피곤하고 입맛이 없어 감기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 ‘급성 전격성 간부전’이란 진단을 받은 것이다. 급성 전격성 간부전은 간의 기능이 급속히 상실되는 원인불명의 병으로 사망률이 7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날 새벽부터 정길씨는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급히 간이식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당시 정국씨는 간의 절반을 동생에게 떼어주면 간이 재생하는 데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준비해 온 행정고시를 사실상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동생을 살려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간을 이식해 주기로 결심하고 서울대 병원에서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대전=임정재기자 정말 대단한분이네요 여담이지만 동생분도 의사인턴이던데 두형제가 공부 정말 잘하네요 -_-;; 아무쪼록 훌륭한 공직자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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