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대에서 하는 인성검사의 비밀
게시물ID : humordata_1103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소현
추천 : 7
조회수 : 41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6/13 09:36:20
 훈련소에서 주는 종이로 하는 인성검사는,

 제가 본 한 부대의 기준이기는 하지만,

 훈련병 약 200명 중 약 50명이,

 <폭력적이거나, 자신감이 없거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 하거나, 탈영할 가능성이 높거나, 자살할 가능성이 높거나, 조기제대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당신이 군대에서 만나는 4명 중 1명은, 군대의 인성검사에서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이라는 평가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상당수는 <무작위 답변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재검사를 요함>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근데 그게 나임 ㅅㅂ John나 진지하게 했는데 뭐가 무작위 답변이라는 거야







 자대에서 인사과(지원과)에서 인사장교나 인사병의 컴퓨터로 하게 되는 컴퓨터식 인성검사는,

 30번 문항까지를 10분 이내로 답변할 경우,

 정체불명의 오류가 뜨며 인성검사 시스템이 튕겨버립니다.

 그런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인사병은 물론 인사장교를 비롯한 간부들도 모릅니다(라고 생각됩니다).

 더더욱 더러운 것은, 이 오류가 나서 튕겨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데,

 이미 했던 문항들이기에 더 빠르게 답변하게 되므로,

 더더욱 오류에서 빠져나오지를 못 하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4시간 동안 인사과에서 인성검사만 붙들고 있었던 사람도 있습니다.

 인사장교는 옆에서 “어 이게 왜 이러지? -_-;;” 이러고나 있고요.

 근데 그게 나야 ㅅㅂ 밥먹는 시간만 빼고 종일 인성검사 오류메시지랑 운명의 데스니티한 결투의 듀얼을 벌였네 ㅅㅂ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