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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왜 한국에는 고은 밖에 없는가? (2부)
게시물ID : readers_22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이스캐럴
추천 : 2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9 2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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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 이야기에서 절묘하게 끊었는데요. 

여러분께 역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한국 문인협회의 회장 직위를 가지고, 있거나 문학계의 원로인사로서 노벨문학상의 후보를 추천하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그렇다면 국제적으로 문학상도 많이 타고, 매년 언론 스포트라이트 받으시고, 유명한 시인의 제자에서 추천을 받아 등단 하시고, 번역도 아주 많은

그런 시인이 확률적으로 높기에 뽑으시겠습니까?

아니면 국내에만 알려진 시인이고, 번역 작품이 거의 드물고, 외국의 문학상 수상도 드물고, 언론에도 많이 안비추는 그런 작가를 후보로 내세워 노벨문학상의 영광을 얻으라고 하겠습니까? 

참 웃길겁니다. 문학적 가치로서 작품을 보고 작가를 후보를 선출해야지, 어떻게 이러한 면만 보고 사람을 뽑아? 

그런 곳이 대한민국 이 곳 문단의 현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그러한 소설적 추측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이건 모두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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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작가가 되려면 등단을 거쳐야 합니다. 등단은 매년 신춘문예, 문학상에 오르내리는 문학의 중견작가들의 심사를 통해 작가로서 선출됩니다. 

웃긴것은 작가로 선출 된다 해도 그들의 스펙이 없다면 그러니까 그들이 어느 문학상에서 수상을 하여서, 그 중에서 어느 작가가 괜찮더라라는 평가를 받고

문학계에 새로운 작품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작가들은 아웃이죠. 

그래서 신인작가들은 등단을 해도, 다시 문학상에 도전합니다. 신인을 선출하기 위한 문학상이 다시 중견 신인을 재 선출하는 자리로 전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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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왜 김용택 시인 같은 분은 고은시인처럼 후보에 오를 수 없느냐? 아닙니다. 오를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오르게 하지 않는겁니다. (이것도 소설입니다.) 

김용택 시인도, 정말 좋은 시 좋은 책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고은 시인만 왜 스포트라이를 받느냐? 운이 좋았습니다. 정말 노벨문학상은 운이 좋아야 타는 상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노벨문학상은 지역적으로 돌아가면서 수상합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한 해의 사건과 평가를 하며 그 평가에 맞춰 수상자를 선별합니다. 

(그 예로 보르헤스 수상이 되지 않은 점이 보르헤스는 문학적으로 큰 기여를 했지만, 독재자를 찬양하고, 도서관 관장의 직위를 평생동안 받습니다. 그는 자시느이 정치 성향이 올바르다 밝혔죠.)

이러한 사건 속에서 시인의 수상 부족으로 지적을 받고, 아시아의 수상이 부족하다고 많은 비판을 받은 2000년대 초 고은 시인께서 래드브록스 사이트의 후보로 상위권에 머물게 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꾸준하게 언론에서 그저 기대고 있는겁니다. 

고은 시인께서 원하기 보다는 언론이 꾸준히 설레발 치는 그래서 자연스레 스포트라이트가 고은 시인에게만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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