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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위경험담!!
게시물ID : panic_6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화
추천 : 1
조회수 : 7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7/29 13:20:05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전까지 한번도 가위 눌려본적이 없었죠 그런데 3학년 쯤부터 가위가 한번씩 찾아오는 거에요 처음에는 무섭다기 보다 이게 가위구나 몸이 안움직이니까 재밋다 뭐 이정도로만 생각했죠 환청도 안들리고 그냥 몸이 안움직일 뿐이니까 조금만 발광을 떨어주면 풀리니까요 제가 몽롱한 상태를 좀 좋아하거든요(마약하면 안될듯) 잠오기 직전의 나른하고 몽롱한 상태 그래서 가위눌릴때 몸이 나른해지면서 편안해 지잖아요 일부러 가위눌리려고 가위깨고난다음에 바로 그자세로 다시자면 또 가위눌리고 근데 그느낌은 좀 무서워서 시간이좀 지났다 싶으면 바로바로 깰려고 노력하지만 얼마전에 학교 설계과제 제출때문에 잠시 학교에가서 시간때울려고 근처 강의실에 들어가 서 에어컨 키고 잠들었는데 온겁니다 강한놈이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뺨을 책상에 대고 얼굴은 뒷문 쪽을 향해있고 뒷문은 열어둔채로 잠들었거든요 키킥 키키킥끼기긱 이런 소름끼치는 철 뒤틀리는 소리부터 소곤소곤 이야기 하는소리가 막 들리고 평소처럼 미친것처럼 몸을막 뒤틀려고 노력해봤는데 덜컥덜컥 움직인다는 느낌이 나자마자 다시 가위에 눌리는 거에요 그러던차에 앞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방학중이라 청소부 아줌마빼고 아무 도 없을텐데 복도를 막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강의실안에도막 들어오고 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미친듯 이 몸들썩들썩 거리며 풀려고 노력하던차에 겨우 풀렸죠 그리고 잠시뒤에 어떤아저씨가 들어오더니 여기 수업있나요? 하면서 묻길래 아니요 없다고 잠시 시간때울려고 들어온거라고 하니까 뭐 수첩에 적더니 나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잠시뒤에 청소부 아줌마가 청소해야된다고 나가라고... 아직도 그 책상에 앉아서 가위눌린채로 들썩들썩 발광떨던 모습을 다른사람에게 들켰으면 얼마나 쪽팔렸을까 하고 상상해보면 개공포 덜덜덜... 저지금 글막 다쓰니까 화장실에서 뭐 떨어지네요.. 무서우ㅜㅝ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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