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같이 한강 야시장에 다녀왔는데요,
집에 가려다 지갑이 없어진 걸 깨닫고 생각해보니 한강 벤치에 두고왔더라구요ㅠㅠ
반은 포기한 마음으로 벤치로 다시 가봤는데 어떤 커플분들이 지갑을 건네주시면서 쪽지가 붙어있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고 만약 제가 지갑을 주웠다면 이렇게 쪽지를 써서 두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어요ㅠㅠ
또 이렇게 훈훈한 일이 일어났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용...
답례라도 최소한 감사하다는 말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어떤 분인지 알 수가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유에 올려봐요!
혹시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도 언젠가 다른 누군가에게 이런 선의의 행동을 되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당^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