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9부터 애플에서 추가한 컨텐츠차단API를 사용한 앱들이 연일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 앱들이 얼마나 사용자의 데이터를 아껴줄 수 있는지 광고가 차지하는 데이터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한번 실험보았습니다.
좌측 광고차단앱 실행중, 우측 광고차단앱 실행중아님.
실험은 셀룰러> 통계 재설정과 사파리의 새로고침 버튼 꾹누르면 나오는 콘텐츠 차단기 없이 다시 로드를 이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사이트에는 크고 작은 베너형식 광고들이 6개정도 존재합니다.
해당 사이트를 열어놓고 통계 재설정후 광고차단기가 실행된 채로 다시로드하였습니다.
광고 차단기가 실행된 채로는 281KB의 데이터를 사용하였고 재통계없이
콘텐츠 차단기 없이 다시로드 한 경우 1.0MB의 데이터를 사용하였습니다.
1MB는 1024KB니까 1024-281하면 광고있는 해당 사이트를 로드하는데 743KB를 사용하였습니다.
광고 없는 본문은 281KB니까 있는 본문에서 빼주면 광고의 데이터사용량만 남겠죠?
743-281하면 순전히 광고가 차지하는 데이터량만 462KB나 됩니다.
이번에는 뉴스사이트를 검색했습니다.
광고 차단기가 실행된 채로는 98.5KB의 데이터를 사용하였고 재통계없이
콘텐츠 차단기 없이 다시로드 한 경우 785KB의 데이터를 사용하였습니다.
785-98.5하면 광고있는 해당 사이트를 로드하는데 686.5KB를 사용하였습니다.
광고 없는 본문은 98.5KB니까 있는 본문에서 빼주면 광고의 데이터사용량만 남겠죠?
686.5-98.5하면 순전히 광고가 차지하는 데이터량만 588KB나 됩니다.
상당히 심각하네요 본문보다 몇배는 차지하는 광고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용자가 부담하고 있는겁니다.
뭐 데이터 무제한 사용하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무분별한 광고는 웹로딩속도를 느리게할뿐아니라 짜증을 유발합니다.
PS. 오유는 불편한 진실이 될꺼같아서 실험에서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