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끝나고, 아르바이트마치고. 고된일과 끝에서
상자속에 담겨있던 너를 만났다.
작고 마른 그리고 너무 연약한 넌 그렇게 내게 왔다.
힘든 내게 유일한 희망이였던 너는, 마치 이세상의 것이 아닌양 너무나 행복이였다.
그런 네가 아프다.
너무나도 많이 아프다.
잘못이라면 태어난것이 죄요, 모자란 인연이 닿은 죄니..
풀밭한번 마음껏 뛰어보지못한 아이는 어디로 가고싶은 걸까..
네 존재 자체가 축복인것을...
네 존재만으로 넌 사랑받아야함을 너는 알까...
이리 아프려고, 이리 떠나려고 태어난것이 아닐텐데...
가지마 아가야...
너만 있으면 난 세상 무엇이든 될수있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