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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푸념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531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소
추천 : 0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10 16:32:04
제가 너무 속좁은 사람인거 같아요
10월 말에 여자친구와 놀러가기로 했는데
일요일에 친구 만나야된다고 취소됐네요
저는 6개월만에 쓰는 휴가인데..
근데 그 친구가 다름아니고 해외여행하다가 만난 친구라고 합니다
그 친구가 다른 친구도 같이 데려온다고하네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둘씩이나 만나는게 꺼림칙해요
더군다나 그 남자들이 제 여자친구를 보려고 일부러 한국에 경유한다고 하네요
홍대 놀러간다고 하는데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솔직한 마음으론 가지말라고 하고싶은데
제 여자친구 보려고 일부러 한국 경유한다는 남자들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무례하네요
정말 어지러워요 현기증이 나네요
혼자 끙끙 앓다가 이렇게 모니터 앞에 겨우 앉아있어요
가장 걱정되는게
저한테서 익숙한 여자친구의 모든 행동들이 다른 남자들한텐 새롭다는거죠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너무 속좁은 사람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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