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비자 목적으로 세*란스에 신체검사 받았는데
결핵흔적이 보인다고 수치상 1 ~ 4.7 중 4.1이 나와서 객담검사를 추가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비용도 11만 추가결제..
그래서 지방인데 당일치기로 왕복 6시간 서울에 가서 가래 뱉고 오고를 3번 반복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의문이 들어 보건소와 내과를 두곳 방문했는데 어이없게도..
두 곳다 엑스레이 직접 보여주며 자기들 소견으로는 흔적이 안보인다, 그쪽(세브란스)에서 수치를 4.1이라고 했는데 별다른 흔적이 안보이니 소견서를 써줄테니 100% 확실히 하려면 ct찍어봐라 라고 하더라구요.
한군데도 아니고 두 곳다 흔적이 안보인다 그러고 제가 엑스레이 봐도 흔적이랄게 안보였거든요. 세브란스에 객담검사 추가요청시에 제가 엑스레이 다시 찍어보면 안되냐고 되물었을때 간호사가 바로 답하는 말이 다시 찍어도 똑같다 라고 해서 그냥 그때 다시 하자할걸 하는 후회도 생기고 일정도 꼬여서 원망도 생기고 그러네요... 제가 괜한 의심을 하는 걸까요.. 잃어버린 스케쥴과 시간과 돈을 생각하니 억울해서 잠이 안오네요 ㅠㅠ
주위에서는 그냥 ct 찍지말고 어차피 시간이 가면 비자 나올텐데 나가게 되면 그냥 된거 아니냐 따지지 말라 고 말을 하는데 제 머리로, 성격상으로 그냥 못넘어 가겠네요.. 민사소송이든지 아님 국민신문고에 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