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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각:[인터뷰]김영환 "전대 흐리는 ‘안철수 십상시’와 전면전 선포"
게시물ID : sisa_1103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사랑내하늘
추천 : 2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8/31 06:17:48

“당직자가 선거에 개입…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없어”

“비대위, 이태규 사무총장 경질해야”

“손학규, 불공정한 경선의 땅 위에 있어…사퇴하라”

“바른미래, 정예전사 1000명만 있어도 돼” 당원 정예화 공약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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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손학규 후보는 ‘소탐대실’한 겁니다. 본인의 힘으로 대세론을 끌어가면 되는데 왜 ‘안심’(安心)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와서는 안 됐고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를 닷새 앞둔 28일, 옛 국민의당 당사 내 마련한 선거캠프에서 만난 김영환 당대표 후보는 끊임없이 불거지는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 즉 안심 논란을 문제 삼았다. 특히 유력 후보인 손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안 전 대표의 측근이라 불리는 당권파를 ‘십상시’(十常侍)로 지목하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천하의 손학규가 어떻게 안심논란을 불러 일으키나”

김 후보는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선거에 개입하는 등 심판이 공정하지 않으니 마음 놓고 운동을 할 수 없었다”며 “당내에 낡은 정치를 구현하는 부패 바이러스가 온전하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개입 의혹을 사고 있는 이태규 사무총장, 김철근 대변인 등을 지목해 “비상대책위는 사무총장을 경질해야 하고, 실제 여러 번 비대위에 건의도 했었다”며 “대변인이 특정계파를 위해 논평을 내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당내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당내 적폐를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심이 결국 손 후보를 향하고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 김 후보는 “소탐대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손 후보가 적폐라는 게 아니다. 딛고 서 있는 땅이 불공정한 경선의 땅이고, 낡은 정치 위에 있다”면서 “천하의 손학규가 어떻게 안심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손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대선 후보와 장관, 당대표 등 수많은 공직을 거친 혜성 같은 분이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러야지, 십상시에 의존해 정치하려는 것도 문제고, 국회의원 줄을 세웠다는 것도 납득이 안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신용현 의원이나 김수민 의원 모두 제가 영입했던 분”이라면서 “어떻게 헌법기관이 특정 후보에 이름을 싣는지, 현역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하는지 문제”라고 했다. 

김 후보는 ‘넓은 의미에서의 안심’이라면 얻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심은 새정치와 제3당 정치혁명에 있다”면서 “지금은 빛이 바랬지만 ‘녹색혁명’으로 돌아간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의 안심이 안철수 비서진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에 매달려 있으니 ‘한심무쌍’하다”고 혀를 찼다. 

“이준석의 공격, 3등 싸움한다고 착각한 듯”

김 후보는 전대 토론에서 ‘손학규 공격수’의 모습을 보였지만 반대로 이준석 후보로부터 끊임없이 ‘선거자금 과다사용 논란’으로 공격을 받았다. 그는 “이 후보가 저랑 3등 싸움을 한다고 착각한 것 같다”며 “토론 일정 후반에는 잘못을 뉘우쳤는지 ‘더 이상 공격을 안 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저와 낙선자를 분리해보려는 전략 같지만 당에서 경북·경남·대구·제주 등 주요 지역 선거비용의 20%를 형평성있게 분배했다”며 “경기도는 전체 선거비용이 타지역 보다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지원을 받은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기도지사 후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격수로 일으켰던 ‘김부선 논란’에 있어서는 “첫 토론 1분, 그다음 토론에서 3분 이야기한 게 전부”라면서 “99%는 정책토론을 했는데 정책은 뒤로 가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씨만 부각됐다”고 억울해했다. 

그가 꿈꾸는 바른미래당은 당원 중심의 정당이다. 김 후보는 “기존 정당은 팽창에 집착해 당원을 당 속으로 이끄는 것에 실패했다”면서 “36만명(현재 당원)이 아니라 정예화된 10만명의 당원 아니, 1000명의 전사만 있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가 된다면 △평당원 중심의 16개 상임위 개설 △온·오프라인 상시 토론 플랫폼 구축 △교육을 통한 당원 정예화 등 국고의 상당 부분을 당원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http://news.zum.com/articles/47265568?c=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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