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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유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말해봐요!
게시물ID : freeboard_1103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기린
추천 : 1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10/13 23:31:20
저는 중학교 2학년, 그러니까 2011년에 

어떤 친구의 드립으로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그 사이트를 통해 '커뮤니티 사이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존재만 인식했을 뿐 디시활동은 하지 않았고...

그 무렵 중 3, 그니까 2012년 때 한창 방탈출 소설이 붐을 일으키고 있을 때쯤

오유에 정기적으로 방탈출 소설을 올리던 분의 글의 읽기 위해 매일 오유에 들락날락거렸습니다.


이것이 저와 오유의 첫 만남!



그렇게 오유에 방탈출 소설을 읽으면서

글이 안올라온 날에는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베오베를 만나고...

그렇게 오징어가 되고 맙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2012년인가 2013년, 가입을 결심하게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학교를 마치고, 오유에 가입했지만

웬일인지 베충이의 공격으로 인해 신입회원은 글쓰기가 제한되더이다ㅠㅠ



그렇게 꾸준히 방문수를 올려가며 첫글을 쓰게 되었죠.



오유를 하며 베오베도 가보고, 콜로세움에 참여도 해보고,

닥반에 서러움을 삼키며 글과 댓글을 지워보기도 하고,

일리 있는 반대와 오유징어들의 의견에 제 생각을 바꾸기도 하면서....


그렇게 저는 방문수 500에 달하는 유저가 됩니다.



그렇게 2015년이 되고....

고3인데 베오베 하나하나 정독하느라 새벽까지 자지않는 저의 모습에


'이건 고3으로서 도리가 아니다!!!'


하고 눈물을 머금으며 오유를 탈퇴하게 됩니당ㅠㅠㅠ

그 당시 웬일인지 신규회원이 많이 들어왔었고,

나름 가입날짜와 방문수에 자부심이 있던 저로써는 정말정말 큰 결단이었죠.




여튼 그렇게 버티기를 몇개월...




고 3이 그렇듯 걱정은 3배로 하지만 공부는 그냥저냥인 수준으로 하다가

다시 돌아온 오유에선 



여시문제, 비공감, 대댓글, 닉언급 일부 허용 등



엄청난 변화를 만나게 됩니당!






뭐 그 후로 쭉 눈팅하다가 국정화교과서에 너무너무 화가나서 추천하고 댓글도 쓰려고 가입했네용...
(사실 영화랑 뷰게 스크랩하려는 것도 이유중 하나인건 안비밀)






제가 오유를 하면서 얻게 된건 많지만,

그중 가장 큰건 아무래도



이 세상에 대한 관심과, 그 관심의 바람직한 방향이라 할까요?



오유덕분에 시사정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무작정 욕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의견을 가지고 반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유도 제가 할 당시에는 가십기사에 욕이 줄창 달렸지만,

요새는 "일단 양쪽의 입장을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혹은 "결론 나면 그때 욕해도 늦지 않습니다."

등 발전된 모습을 보여서 너무 뿌듯했습니다ㅠㅠ




현역 고3이 10월 모의고사 치고 알 수 없는 우울감에 글 써봅니다...

우리나라는 고3이 공부만 하기엔 걱정거리가 너무 많은 나라에요...

어서 대학생이 되어서 국정교과서 반대시위하던 언니오빠들처럼

학생운동도 하고, 착사모 사건에 고소고발인으로 당당하게 나서고 싶습니다.




에궁..두서 없이 막 썼네용ㅠㅠ

여튼 여러분의 이야기도 궁금해요!!!

오늘은 공부 안할 예정인데 저한테 이야기나 들려주시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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