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인 생각입니다

 

박뱅의 부진이 길어지자 보살감독으로 불리는 몰리터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온 듯합니다

당연합니다

몰리터는 보살이란 별명을 붙여준데서 보듯이 박뱅을 위해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참아줬지요

 

박뱅의 부진 원인은 뭘까요?

속구에 약점을 노출했다지만 킹캉은 이상없는데 박뱅만 속구에 약하다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아마도 박뱅이 부진에 빠진 것은 얼굴 쪽으로 들어오는 공을 피하며 주저않은 게

몇 번 있어서 그럴겁니다

 

원인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에서 찾아야겠지요

박뱅의 힘은 메이저 홈런 타자들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게 증명됐고요

타격시에 중심 이동에서 왼발을 모았다가 옆으로 뻗으면서 타격하는 것도

별 이상은 없다고 보는데요

 

저는 박뱅이 트윈스에 입단하자 한 가지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습니다

엘지 트윈스에서 성공 못했는데 미네소타 트윈스라니.....

박뱅이 혹시나 '트윈스'란 이름에 트라우마가 있다면 메이저에서 고전하리라 생각했지요

트라우마는 쉽게 극복대상이 아니거든요

 

만약에.......

박뱅이 킹캉이 있는 해적네로 갔다면 지금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지금과 같은 고전은 아닐거라고 보거든요^^;;

킹캉과 함께 뛰므로 문제점은 금방 찾을 것이고...

마음으로 위안도 될 것이고ㅛ...

 

 

암튼,,,

박뱅이 하루빨리 심리적인 위축을 털어내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결국,,,본인 하기 나름이겠지요

메이저에는 팀마다 전문가들이 상당할테니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해서 약점을

극복하고 다시 한국산 거포의 위용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여하튼,,,

일본산 거포 고질라의 첫 해 홈런 16개는 거뜬히 돌파하겠지요??

올 시즌 30개는 넘길 것 같았는데 부진이 길어지자 고질라의 16개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네요 =_=;;;

 

박뱅의 부활을 위해 끊임없는 응원 부탁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