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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대해 쓴 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
게시물ID : baseball_110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행도적
추천 : 11/5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6/06/30 1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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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에 쓴 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한 번씩 읽어 보시라고 퍼왔습니다. 
 '겁이 많은 야구'  , '조선놈은 굴려야 한다.'   
마음에 와 닿는 표현이군요. 

오늘 기사보니 거의  시속160km를 던지는 카스티요를 4일만인 오늘 등판시킨답니다. 7회에 105개나 볼을 던져서 무리가 있을텐데.
이번엔 얼마만에 쓸만한 투수의 어깨를 박살낼 셈인지 의문입니다. (전 로저스가 김성근의 투수 운용에 놀라 도망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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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껏 김성근 야구에 관해 이 이상의 비평을 들어본 적이 없다. 재일교포 김일융의 “겁이 많은 야구”라는 한줄 평이다.

 (중략)  

  2016년 한국에서 김성근 감독은 ‘24시간 싸우라’고 한다. 한계를 못 넘으면 ‘약해빠졌다’고 몰아 부친다. 그의 머릿속에는 승자독식이 있을 뿐, 연대나 관용은 없는 것 같다. 패자는 개인의 의지박약 탓이 된다. 더 확장하면 ‘조선놈은 굴려야 된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왜 자본가 같은 한국사회의 강자들이 그의 강연을 좋아하는지 짐작이 간다. 김성근의 ‘노력’이 무비판적으로 찬양되는 사회는 김성근의 야구보다 더 끔찍하다.

출처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82&aid=00004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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