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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BGM) 저는 이번 에피가 정말 좋았습니다.
게시물ID : pony_85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Guri
추천 : 7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11 03:36:08
MLP 전체곡 중 2번째로 좋아하는 곡인 Hearts Strong as Horses
MLP 전체곡 중 2번째로 좋아하는 곡인 Hearts Strong as Horses

(1위는 Pinkie's Lament, 3위는 You Will Play Your Part) 

=======
이 글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거의 못 비칠 것 같네요

사실, 지금도 빨리 자야되는데 이번화의 여운 때문에 아직 못자고 있습니다.



이미 다른분들도 언급한 바 있고,

저도 아직 기억하고 있는 S03E13의 퇄라날개사건...

지금 만큼이나 그 때도 난리가 아니었죠.

그리고 시즌 4 들어서 여야용애니가 아닌 브로니용 애니로 바뀌어서 실망했다는 분들도 많고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모든 변화들이 굉장히 좋습니다.

다른분이 이미 언급했지만,

아무리 싫다고해도, 분명히 언젠가는 끝날 만화입니다.

냉정하게보면 아마 길어야 2~3년이겠죠......

그렇기에 저는 이렇게 조금씩 스토리가 풀리면서 캐릭터들이 바뀌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당장에 MANE6만 보더라도 굉장히 많이 변했죠

퇄라는 공주가 되었고

샤이는 소심의 극치를 달리던 성격을 꽤 많이 고쳤고요

대시는 거의 연예인 수준이고

래리티는 꿈을 이뤘네요

짱구나 도라에몽, 스펀지밥, 포켓몬(기억좀해라 지우야) 처럼 옴니버스식으로 계속 나오는 것과 달리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이번 에피에서는 특히, 스위티벨이 그 역할을 잘 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S04E15 Twilight Time에서 거의 쓰지도 못했던 마법을 아주 자유자재로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까요.

스쿳도 시즌5 들어서 대시와 완전히 언니동생처럼 지내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네요



이러한 변화들을 보며,

캐릭터들이 성장하는만큼 나도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MLP첫 방송으로부터는 5년, 제 경우는 약 3년을 함께 한 만화입니다.

그렇게 긴 시간이라면 

학창시절이나, 군대같이

분명히 인생의 어느 시기를 함께 했을겁니다.

'나'는 그 시기를 보내며 분명히 바뀌었고,

포니들도 그 시간동안 많은 에피소드를 겪으며 함께 바뀌었습니다.

만화 성격자체도 'Brony'들을 위한 만화로 많이 바뀌었죠

Brony들을 의식해서 생긴 변화일 수도 있지만,

10살때 처음 포니를 접한 어린이들이 벌써 15살이 됐을 정도로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 또래 애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변화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많은것이 변할정도로 오랜 시간 방송한 만큼,

언젠가 포니가 끝나더라도,

옴니버스식의 에피소드를 따르며 영원히 유니콘인채로, 소심한채로, 민궁둥이인 채로 있다가 뚝 끝나버리기보다 

그 시간동안 함께 변하고 자라왔던 기억을 가지고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큐맠이 너무 복붙이라거나

S03E13의 재림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스토리 급전개는 저도 불만이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주마등처럼 보여주었듯이, 

5년동안 큐티마크를 얻기위해 MLP 그 어떤 포니들 보다도 더 많이 노력한 만큼,

아무리 CMC의 큐티마크가 어색하더라도 앞으로 자신들의 재능을 펼쳐나가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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